[월:] 2023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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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기자(Giza)] 카프레의 피라미드(Pyramid of Khafre)
이집트 카이로 기자 지구에 있는 카프레의 피라미드(Pyramid of Khafre)이다. 기자의 피라미드 중 2번째로 큰 규모로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다. 꼭대기에 흰색 석회암으로 만든 외장재(casing stones)가 남아 있다. 기자 지구 정문에서 볼 수 있는 장면으로 대스핑크스와 함께 기념촬영에 많이 등장한다. 피라미드 앞에는 제단과 스핑크스로부터 오르는 길도 남아 있어 웅장한 멋을 더해주고 있다. 기록이 있는 쿠푸의 피라미드와는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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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기자(Giza)] 대피라미드(Great Pyramid of Giza), 쿠푸의 피라미드
이집트 카이로 기자지역에 있는 기자의 대피라미드(Great Pyramid of Giza)이다. 파라오 쿠푸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어 쿠푸의 피라미드(Pyramid of Khufu)라고도 불린다. 고대 그리스에서 언급된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한 곳이자 현재까지 남아 있는 유적이다. 기자(Giza) 지역에는 제4왕조 시기에 세워진 3기의 큰 피라미드가 있으며 그 중 가장 큰 규모이다. 대피라미드는 기원전 26세기에 약 20년에 걸쳐 건설되었으며 1311년 잉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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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일본의 불교 미술
일본의 불교는 6세기 중반 백제를 통해 받아들여졌다. 처음에는 대승불교를 통해 율령국가를 세웠으며 국가의 지원을 받아 많은 사찰이 세워졌다. 헤이안시대에는 당나라 유학을 통해 전해진 밀교인 진언종과 천태종이 크게 유행하면서 일본적인 불교가 자리잡았으며 가마쿠라 시대에는 정토종과 선종이 널리 퍼졌다. 시대를 이끌었던 지배계층의 지원을 받은 일본 불교는 일본 문화의 형성과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밀교의 가르침을 그림으로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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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일본 근대 미술품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는 덕수궁 석조전을 근대 미술 전시관으로 사용하였다. 이를 위해 당시에는 현대 미술품에 해당하는 다수의 작품을 수집하였다. 이후 덕수궁미술관이 국립중앙박물관으로 통합되면서 작품들도 같이 소장하게 되었다. 동시대 일본의 미술경향을 볼 수 있는 작품들이다. 노란색 원피를 입은 여성이 창가에 앉아 뜨개질을 하는 모습이다. 19세기 유럽의 인상파 화가들은 레스토랑, 카페, 극장, 발레리나, 보트놀이 등 근대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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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일본 무사, 문화와 예술의 후원자
일본 헤이안시대 말기에 사원세력을 누르고 교토의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고용한 무사들이 중앙 정계로 진출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귀족에 고용된 신분이었으나 점차 강한 무력을 바탕을 정치권력을 장악하면서 막부체제를 탄생시키고 지배계급이 되었다. 무사들은 문화와 예술을 후원하고 새로운 문화의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무사들은 자신들만의 독특한 미적감각으로 예능, 다도, 공예, 도자 등에서 자신들만의 문화를 만들어 냈다. 장인에 의해 만들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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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비암사, 통일신라 불비상 3점이 있던 사찰
세종시 전의면 다방리에 있는 사찰인 비암사(碑岩寺)이다. 1960년 삼층석탑에서 발견된 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국보)에 계유년에 국왕 및 대신, 칠세부모를 위하여 절을 짓고 아미타상과 관음.대세지보살상을 비롯한 불비상을 조성했다고 적혀 있어 삼국통일 직후 백제유민들이 창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통일신라 때 도선(道詵)이 중창했으며 그 이후에도 크게 번창하지는 않았지만 지역을 대표하는 사찰로 명맥을 유지해 왔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후기 지도인 <여지도>에도 비암사(碑岩寺)가 표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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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비암사 삼층석탑
세종시 전의면 다방리 비암사에 있는 삼층석탑이다. 1층 기단 위에 3층 탑신을 올려놓은 고려시대 석탑이다. 몸돌 모서리에 기둥을 새긴 것 외에는 특별한 장식이 없는 등 정형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곳에 통일신라 때 백제유민을 위해 조성한 것으로 보이는 3점의 불비상이 발견되었다. 자세한 설명이 없어 발견 당시 비상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궁금하기도 한 곳이다. <비암사 삼층석탑> <기단부> <탑신부> <남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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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비암사 극락보전(보물)
세종시 전의면 비암사에 있는 불전인 극락보전(보물)이다. 조선후기 17세기에 지어진 불전으로 앞면 3칸, 옆면 2칸의 팔작지붕을 하고 있으며 다포계 공포를 사용하고 있다. 앞면 3칸, 옆면 3칸의 일반적인 불전 건물과는 달리 옆면 2칸을 하고 있어 임진왜란 이후 형식적으로 간략화된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내부에는 아미타여래를 모시고 있는데 옆면을 1칸 줄였기때문에 내부는 협소한 편이다. 앞면 창호는 문설주 기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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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태화산 마곡사, 충남지역 중심 사찰
충남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에 있는 사찰인 마곡사(麻谷寺)이다. 신라 선덕여왕때 자장율사가 창건했으며, 고려중기 보조국사가 크게 중건했다고 한다. 국사당에는 통일신라 구산선문 중 사굴산문을 열었던 승려 범일을 모시고 있어 선종 사찰로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선시대 세조가 이곳을 다녀가 ‘영산전’ 현판 글씨를 남겼으며, 임진왜란 이후 공주 충청감영의 지원을 받아 크게 중건하였다. 오늘날 수덕사와 함께 충남지역을 대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