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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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랑기포, 불랑기자포(보물)
불랑기포는 명나라에서 도입한 서양식 후장포이다. 포르투갈인에 의해 중국에 전해져 일본과 조선에서도 사용되었다. 문헌에는 임진왜란 때 명나라군에 평양성 전투에서 사용하면서 깊은 인상을 주었고, 징비록에는 불랑기를 제작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실제로는 서울 군기시터와 목동에서 임진왜란 이전 명종 때(1563년) 제작된 자포가 여러점 발견되어 그 이전에 국산화 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재장전이 빠르고 적을 조준하기 쉬워 주력 화포로 자리잡았으며 구한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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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포, 소리가 크고 사거리가 긴 대포
국립진주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위원포(威遠砲)이다. 임진왜란 때 명에서 전해진 총통으로 사람들을 두렵게 할 만큼 소리가 크고, 사거리가 길어서 위원포라 부른다. 포신 위에 대.소위원포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다. 가늠자와 가늠쇠가 있고 밑 바닥이 편평하고 다리가 부착되어 있다. 휴대성이 높고 운용이 편리하나 기존의 총통에 비해 위력이 낮고, 불랑기포에 비해 정확도와 연사속도가 떨어진다. 대위원포, 소위원포가늠쇠와 가남자가 부착되어 있으며 밑바닥이 편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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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완구 (보물), 조선시대 대형 박격포
진주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대완구(보물)이다. 전체 길이 64.5cm, 포구 지름 26.3cm이다. 명문에 따르면 조선후기 헌종 때(1845년) 휴희준과 김형업에 의해 청동으로 만들어졌다. 현재 남아 있는 유일한 대완구이다. 홍경래의 난 때 정주성 전투에서 진압군이 사용했다고 한다. 조선초에 개발돤 완구가 구한말까지 사용되었을 보여주고 있다. 박격포와 마찬가지로 단순하지만 상당히 효율성이 있는 화포였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시대 대형 박격포, 대완구, 조선 184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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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완구(보물), 비격진천뢰나 무겁고 큰 탄환을 쏘는 완구
완구(碗口)는 비견진천뢰나 단석 등을 쏘는 화포로 댕구라고도 한다. 크기에 따라서 대.중.소로 구별된다. 조선 초 태종 때 최해산이 제작하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고 대완구는 19세기에 만들어져 비교적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효용성이 있는 무기였다. 온구는 크게 완(碗), 격목통, 약통 3부분으로 나눌수 있다. 완은 큰 돌이나 비격진천뢰를 올려 놓는 곳으로 그릇 모양을 하고 있다. 경남 하동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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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황자총통, 황자총통을 개량한 화포
조선시대 화포 천.지.현.황자총통 중 4번째에 해당하는 황자총통을 개량한 별황자총통이다. 황자총통 모양에 화포를 고정시키는 포이가 달려 있으며 병부가 달려 있다. 원래의 황자총통보다는 크고 만드는 방식이 다르다. 조작이 편리하도록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 별황자총통, 조선기존의 천자.지자.현자.황자총통과 달리 총통을 고정시키는 장치인 포이가 달려 있고 병부가 있다. 이 총통은 천자.현자.황자 가운데 황자총통에 해당하는 화포이나, 원래의 황자총통보다 그 규모가 크고 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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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자총통 (보물), 4번째 화포
조선시대 화포 천.지.현.황자총통 중 4번째에 해당하는 황자총통이다. 가장 크기가 작은 것으로 이동의 편이성을 위해 만들었다. 임진왜란 때 수군에서 많이 사용되었는다. 보물로 지정된 황자총통은 진주박물관에서 볼 수 있으며, 통영 앞바다에 인양된 1점은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에서 볼 수 있다. 이 황자총통(보물)은 총구경 4cm, 길이 50.4cm 크기이다. 몸에는 마디가 4개 있으며 첫째와 둘째 마디 사이에 손잡이가 있다. 몸통에 1587년(선조20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