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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조선시대

  • [중앙박물관 중.근세관] 조선, 통치제제의 정비

    중앙박물관 중.근세관 조선실은 태조가 조선을 건국한 시점부터 대한제국기까지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고고학박물관 성격이 강한 이전 시대 유물과는 달리 조선왕조 오백년 동안 중요한 역사적 사건과 변화를 중심으로 유물을 배치하고 있다. 그 중 첫번째로 조선의 건국과 제도정비와 관련된 유물들이다. 조선사회를 특징지을 수 있는 것으로는 성리학을 통치이념으로 한 유교사회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중 통치이념이 들어가 있는…

  • 휴대용 앙부일구(보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휴대용 앙부일구'(보물)이다. 구한말 고종 때(1871년) 강건이 만든 휴대용 해시계와 나침반이다. 앙부일구는 세종 때 처음 만들어진 해시계로 오목한 솥이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세로 5.6cm, 가로 3.3cm, 두께 1.6cm의 작은 크기이다. 서울의 위도를 표준으로 하고 있다. 제작자와 제작연대가 새겨져 있다. 이 시계를 만든 강건은 강세황의 증손이자, 혼천시계를 제작한 강이오의…

  • 부안 개암사 대웅전 (보물)

    전북 부안군 상선면 감교리에 있는 ‘부안 개암사 대웅전'(보물)이다. 개암사의 주불전으로 석가모니를 중심으로 양쪽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모시고 있다. 현재의 건물은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인조 때(1636년) 다시 지은 것이다. 건물 규모에 비해 큰 기둥을 사용하여 안정감을 주고 있다. 건물 곳곳에 용의 머리와 봉황을 새겼으며, 처마 밑에 화려한 연꽃을 조각하였다. 건물의 장식적인 면모를 강조한 17세기 중반 이후…

  • [중앙박물관 조각 공예관] 구한말 조선 백자

    구한말 사회는 상품화폐경제가 발달하고 신분제가 동요하고, 서양의 학문과 기술이 유입되는 등 급격한 변화가 있었다. 부를 축적한 새로운 계층은 이국적이고 화려한 백자를 선호했다. 이 시기에는 독특한 형태와 기법에 조선의 미감이 더해진 그릇과 문방구가 제작되었다. 화려한 채색 기법과 고급 장식 기법도 개발되었다. 또한 행복, 장수, 재물 같은 세속적 소망을 담은 무늬가 청화백자에 등장했다. 그러나 왕실의 재정이 악화되고,…

  • [중앙박물관 조각 공예관] 조선후기 도자문화

    조선후기의 백자는 17세기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결과로 백자의 질이 많이 떨어졌다가 17세기말부터 다시 원래의 수준으로 질이 좋아져 순백의 백자가 다시 만들어지기 시작하였다. 18세기 전후 복구를 완료하고 경제 활동이 증가하면서 백자 수용층이 왕실과 사대부는 물론 부유한 일반 백성까지 확대되었다. 깨끗하고 기품 있는 백자가 다양하게 만들어졌고 특히 문인의 취향이 반영된 청화백자가 유행했다. 일본은 조선의 도자기 기술을 받아들여서 상당한…

  • [중앙박물관 조각 공예관] 물고기무늬 분청사기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물고기 첨벙! 어문(魚文) 분청사기”라는 전시명으로 특별전을 2023년 개최하였다. 조선시대 분청사기 중 물고기가 표현된 다양한 분청사기들을 소개하고 있다. 상감, 인화, 철화, 조화 등 다양한 분청사기 제작 기법으로 만든 작품들을 살펴볼 수 있다. 분청사기 상감 파도.물고기무늬 매병, 조선 15세기, 이건희 기증상감으로 빼곡하게 무늬를 넣은 매병으로 고려청자의 기형과 상감기법의 전통을 이은 작품이다. 몸체에 구획을 나누어 연꽃, 파도,…

  • [중앙박물관 조각 공예관] 관요 설치 이후 조선 도자기

    분청사기의 전성기는 15세기로 왕실에서부터 일반서민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었다. 전국 각지에서 약 150여년간 생산되었던 분청사기는 조선 중기에 들어서면서 광주지역에 관요가 설치되고 국가에서 백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되면서 쇠퇴하기 시작하여 16세기 중엽에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순백의 백자를 선호했던 조류와 구리를 가공해서 만든 유기제품에 밀려서 역사의 무대에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분청사기 철화 넝쿨무늬 항아리, 조선 15세기 후반 ~ 16세기 전반흰…

  • [중앙박물관 조각 공예관] 조선의 도자기, 분청사기와 백자

    분청사기는 고려 상감청자를 계승한 도자기제작기법으로 ‘백토로 분장한 회청색의 사기’라는 뜻으로 20세기에 들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외형상 고려청자에 비해서 제작수법이 쇠퇴한 느낌을 주고 있지만, 투박하면서도 서민적인 면모를 보이는 등 한국적인 미를 잘 담아내고 있다. 분청사기는 고려말 청자의 주요 생산지였던 전남 강진과 전북 부안의 가마들이 왜구의 침략으로 피폐화되면서 장인들이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만들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분청사기는 15~16세기에 걸쳐 약…

  • 부안 수성당, 죽막동 유적 당집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죽막동 유적지에 있는 ‘수성당(水聖堂)’이다. 개양할미라 불리는 여신을 모시는 당집이다. 조선후기 순조 때 처음 세워졌으며 현재의 건물은 1996년에 다시 지은 것이다. 이곳에서 제사를 올리고 풍어와 무사고를 빌었다고 한다. 주변에서 선사시대 이래 바다에 제사를 지낸 유물을 발견되어 제사유적지임을 확인된 곳이다. 한반도 남서해안을 통해 연결된 해상교통로를 지나는 선박들의 안전운행을 기원했던 곳으로 해양신앙에서 중요한 의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