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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 철화매죽문호(국보), 화원이 도자기에 그린 대나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백자 철화매죽문 항아리>(국보)이다. 조선중기에 16~17세기에 만들어진 백자 항아리이다. 높이 41㎝의 큰 항아리로 16세기 분청사기나 명대(明代) 항아리와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다. 검은색이 나타나는 안료로 목과 어깨에 구름과 꽃잎 무늬를 돌렸다. 몸체 한 면에는 대나무, 다른면에는 매화를 각각 그려 넣었다.몸체에 그린 대나무와 매화은 그림 솜씨가 뛰어나서 도화서 화원이 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매화, 대나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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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군 영인정씨묘 출토 유물(국보)
서울 용산구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소장하고 있는 <진양군 영인정씨묘 출토 유물>(국보)이다. 경남 거창군 북상면에 있는 진양군 영인정씨 무덤에서 출토된 유물이다. 편병.접시.대접.잔.묘지 등 10여점이 출토되었다. 출토된 묘지 내용을 통해 1446년에 조성된 사실을 알 수 있다. 편병과 묘지는 고려백자의 전통을 이어받은 것으로 보인다. 진양군 영인정씨는 조선 세조 때 언양 현감을 지낸 김윤의 어머니로 진양군은 출신지역이고 영인은 4품 벼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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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청사기 상감운룡문 항아리(국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분청사기 상감운룡문 항아리>(국보)이다. 조선전기에 만들어진 분청사기로 투박하면서도 서민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높이 49.7cm의 큰 항아리로 어깨에서부터 완만한 곡선을 이루며 서서히 좁아진 형태나 새겨진 무늬는 세련되지는 않지만 투박하면서 힘이 넘치는 외형을 하고 있다. 목 부분과 어깨의 커다란 여의두문 바깥면으로는 작은 국화문의 인화 도장이 빼곡히 찍혀 있어, 상감 기법을 주로 하고 인화 기법이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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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지’· ‘현’ · ‘황’이 새겨진 백자 사발 (국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백자 ‘천’ ‘지’ ‘현’ ‘황‘ 명 발>(국보)이다. 높이 11.1cm, 아가리 지름 21.1cm, 밑지름 7.9cm 내외의 순백사 사발 4점이다. 굽바닥에 ‘천, 지, 현, 황’ 글자를 새겨놓고 있다. 왕실 그릇 보관 창고인, ‘천자고, 지자고, 현자고, 황자고’에서 보관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문양은 없고 유약은 잘 녹아 밝은 백색을 띠고 있다. 순백색의 고급 백자로 단정한 형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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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필 금강전도(국보)
서울 용산구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소장하고 있는 “정선 필 금강전도金剛全圖”(국보)이다. 겸재 정선이 1734년에 내금강의 모습을 보고 그린 그림이다. 복잡한 산세를 위에서 내려다 보는 시점과 옆에서 보는 시점을 혼합하여 구성하고 있다. 산세는 짧고 강한 선묘, 일명 ‘피마준披麻皴’ 기법을 응용하여 가파르고 거친 산봉우리를 입체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바위는 면과 각을 강조하여 금강산이 바위산임을 보여주고 있다. 수목과 폭포, 인물, 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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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 미륵보살 반가사유상(국보, 1962-2), 삼국시대 신라를 대표하는 문화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금동 미륵보살 반가사유상'(국보, 1962-2)이다. 이 불상은 높이 93.5 cm로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큰 금동반가유상이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인 고미술상으로부터 구입했다고 한다. 머리에는 3면이 둥근 산모양 관(冠)을 쓰고 있다. 얼굴은 원형에 가까우며 눈과 입가에 미소를 풍기고 있다. 단순하면서도 균형잡힌 신체표현, 입체적으로 처리된 옷주름 등 제작수법과 조형미가 뛰어난 걸작이다. 삼국시대 후반기인 7세기 신라에서 만든 것으로 추정하고 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