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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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그리스 로마, 토제 등잔(기름 등잔)
오일램프는 기름을 연료로 사용하는 램프이다. 지중해 지역에서는 올리브 기름을 연료로 사용하였다. 초기 로마 시대에는 램프 생산에 금형이 사용되기 시작했고 공장에서 대규모로 생산되었다. 대부분 원형, 다양한 형태의 노즐, 닫힌 몸체, 부조로 장식된 중앙 디스크와 충전 구멍으로 구성되었다. 후기 로마에서는 여려 개의 노즐이 있는 램프가 등장했으며 다양한 종류가 만들어졌다. 기름 등잔지중해 지역에서 등잔은 일상 생활에서 아주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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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그리스 로마, 그림자의 제국
사후 세계에 대한 로마인의 믿음은 다양하며, 철학적인 견해를 표현하는 지식인 계층을 통해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죽은 자에 대한 전통적인 돌봄과 사후 지속되는 그들의 지위는 로마 종교의 오래된 관습이다. 로마에서 죽은자들을 위한 봉헌물들은 사후 세계에 대한 기대와 신과의 교제을 기대하고 있다. 로마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공화주의 귀족들은 장례식과 사후세계에 대한 건축에 투자보다는 공공 건물 기부나 지역사회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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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그리스 로마, 인간의 세상
로마 미술은 북방 에트루리아 미술과 남부 그리스 식민도시의 영향을 받아서 발전했다. 로마는 현실적이면서 행동적인 면을 에트루리아로부터 받아 계승하면서 그리스적인 형식을 모방했다. 로마 미술에서 보여지는 사실주의 형태는 외형적으로는 그리스의 건축, 조각, 회화를 계승하고 있지만 정신적으로는 에트루리아적인 면을 보이고 있다. 기원전 2세기 후반 그리스를 정복한 이래 많은 수의 그리스 조각이 로마로 운반되었으며 다수의 그리스 예술가가 로마에 초빙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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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그리스 로마, 신화의 세계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그리스가 로마에게, 로마가 그리스에게”라는 제목으로 상설전시를 하고 있다. 전시실은 오스트리아 빈미술사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이는 유물들이다. 전시는 ‘신화의 세계, 인간의 세상, 그림자의 제국’이라는 3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신화의 세계’는 그리스에서 로마로 전래된 신화를 다루고 있다. 그리스의 종교는 신이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중요한 신은 올림포스산에 살았던 12신이며 이들 외에도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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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서화관]불교 회화
불교 교리를 표현한 불교회화는 우리나라 회화(繪畵) 중 오래된 분야이다. 불교회화는 불상처럼 불전에 걸어놓고 예배를 올리기 위해 부처와 보살을 그린 불화(佛畵) 또는 탱화(幀畵)을 말하지만 넓게는 불전의 안밖 벽면을 장식하는 다양한 그림이나 경전의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그려진 그림 등을 포함한다. 불화는 부처와 보살을 그린 그림, 수행자의 모습을 그린 나한도(羅漢圖), 불법을 수호하는 신들을 그린 신중도(神衆圖)도 다양한 대상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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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서화관] 서화 감상의 즐거움, 2024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2024년 <서화 감상의 즐거움>이라는 제목으로 작품을 구성하여 전시하였다. 서화(書畵)은 그림(회화)과 글씨(서예)를 총칭하는 말이다. 회화는 인간의 삶에서 창조의 결과물로 오래 기원을 가지고 있으며 풍부한 의미를 갖고 있다. 중국에서는 “그림 속에 시가 있고, 시 속에 그림이 있다”라고 하여 시와 그림은 불가분의 관계였다. 그림에는 작가의 감정과 사상이 담겨 있으며, 그런 그림을 통해 예술적인 소양이 길러진다. 서예는 문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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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서화관] 옛 그림 속 꽃과 나비
국립중앙박물관 서화관에서는 “옛 그림 속 꽃과 나비”라는 제목의 전시가 있었다. 18세기 이후 유행한 꽃 그림 중 장수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꽃과 나비를 같이 그린 작품들을 모아 전시를 구성했다. 당시 나비그림으로 유명했던 남계우, 꽃그림을 많이 그렸던 신명연, 풀벌레 그림을 잘 그린 심사정, 조선후기를 대표하는 김홍도 등이 그린 그림들이 있었다. 부채와 나비, 남계우(1,3,5,7폭), 박기준 추정(2,4,6,8폭), 조선 19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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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서화관] 서예, 문자의 예술
우리나라 서예는 기원전 2세기무렵, 중국의 한자문화를 수용하며 한국 서예문화 시작하였다. 삼국시대의 글씨는 중국 남북조시대 글씨 영향을 받았으며, 7세기 중반부터 당의 구양순 해서체 유행하였다. 8세기에는 저수량, 안진경 해서, 왕희지 행서 유행하였다. 또한 이시기는 서예가 김생 활동하였다. 김생의 글씨는 후대에 크게 영향을 미쳤으며 조선시대까지 계속 유행했다. 고려시대에는 미불, 소식 등 중국 북송 서예가들의 영향을 받았다. 문장을 돋보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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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조각 공예관] 구한말 조선 백자
구한말 사회는 상품화폐경제가 발달하고 신분제가 동요하고, 서양의 학문과 기술이 유입되는 등 급격한 변화가 있었다. 부를 축적한 새로운 계층은 이국적이고 화려한 백자를 선호했다. 이 시기에는 독특한 형태와 기법에 조선의 미감이 더해진 그릇과 문방구가 제작되었다. 화려한 채색 기법과 고급 장식 기법도 개발되었다. 또한 행복, 장수, 재물 같은 세속적 소망을 담은 무늬가 청화백자에 등장했다. 그러나 왕실의 재정이 악화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