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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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조각.공예관] 시대별 불상의 변천
고구려 소수림왕(372년)때 불교가 처음 우리나라에 전해진 이래로 국가와 민간 생활에 큰 영향을 미쳐왔다. 불교에서는 원래 스투파라 불리는 부처의 사리를 모시는 탑이 신앙의 중심이었으며, 서방 헬레니즘의 영향을 받은 간다라 불교에서는 부처와 보살의 모습을 형상화한 불상이 점자 신앙의 중심으로 바뀌게 된다. 통일신라 이후 선종이 자리잡으면서 탑은 형식적인 면을 보이게 되는 반면에 불상을 모신 금당이 사찰에서 중요한 위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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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조각.공예관] 불교조각,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진 불상들
불상은 부처를 형상화한 것을 말하며 불교가 전래된 이래로 부처의 사리를 모신 탑과 함께 중요한 신앙의 대상이었다. 불상은 크게 그 재료에 따라서 석조불상, 목조불상, 철조불상, 금동불상 등이 있으며, 새겨진 부처님의 모습에 따라서 석가여래, 비로자나여래, 아미타여래, 약사여래가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많은 불상들을 소장,전시하고 있는데 석굴암 본존불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2점의 삼국시대 반가사유상을 소장하고 있다. 이외에 경주 감산사터에서 발굴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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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앗슈르 제국의 예술
앗슈르는 메소포타미아 지방에 존재했던 제국으로 보통 아시리아 또는 앗시리아라고 불린다. 청동기시대(기원전 2450년)부터 철기시대(기원전 609년)까지 티그리스강 상류에 위치하고 있었다. 메소포타비아 지역에서 침략자 또는 정복자와 같은 군사적인 성격과 이미지가 강했던 제국이다. 앗슈르는 정복한 영토와 민족에 다양해 이집트, 아타톨리아, 시리아, 서이란의 문화를 흡수하여 기존 바빌로니아 문화와는 다른 독특한 미술 유산를 남기고 있다. 특히 조각은 앗슈릐 미술을 대표하는 분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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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메소포타미아의 종교, 예술
메소포타미아인들의 종교는 현세적인 다신교이며, 점성술도 현세의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로 발전했다. 티크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은 불규칙적이고 잦은 범람과 가뭄이 있었으며 사방이 뚫려 있는 개방적인 지형때문에 외세의 침략이 끊이지 않았다. 이런 자연환경의 사람들의 세계관과 종교관에 큰 영향을 미쳤다. 재앙을 극복하는데 힘써야 했던 메소포타미아인들은 현세적인 삶을 꾸려나갔으며 문화적으로도 암울하고 비관주의적인 특징이 강했다. 이런 점들은 고대 그리스, 로마문명, 르네상스, 산업혁명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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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쐐기문자 점토판, 기록의 땅 메소포타미아
메소포타미아(Mesopotamia)는 유프라테스 강과 티그리스 강 주변 초승달처럼 생긴 지역을 말한다. 두 강에서 일어나는 홍수로 비옥해진 토지는 기원전 약 6000년 인간이 정착해서 살아온 이래 고대 문명의 발상지로 발전했다. 메소포타미아는 그리어에서 온 말로 기원전 4세기 알렉산드로스 시대 이후 이 지역을 표현하는 명칭으로 사용해 왔다. 그리스말로 ‘두 강 사이에 있는 도시’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이 문명이 도시에 기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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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일본의 불교 미술
일본의 불교는 6세기 중반 백제를 통해 받아들여졌다. 처음에는 대승불교를 통해 율령국가를 세웠으며 국가의 지원을 받아 많은 사찰이 세워졌다. 헤이안시대에는 당나라 유학을 통해 전해진 밀교인 진언종과 천태종이 크게 유행하면서 일본적인 불교가 자리잡았으며 가마쿠라 시대에는 정토종과 선종이 널리 퍼졌다. 시대를 이끌었던 지배계층의 지원을 받은 일본 불교는 일본 문화의 형성과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밀교의 가르침을 그림으로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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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일본 근대 미술품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는 덕수궁 석조전을 근대 미술 전시관으로 사용하였다. 이를 위해 당시에는 현대 미술품에 해당하는 다수의 작품을 수집하였다. 이후 덕수궁미술관이 국립중앙박물관으로 통합되면서 작품들도 같이 소장하게 되었다. 동시대 일본의 미술경향을 볼 수 있는 작품들이다. 노란색 원피를 입은 여성이 창가에 앉아 뜨개질을 하는 모습이다. 19세기 유럽의 인상파 화가들은 레스토랑, 카페, 극장, 발레리나, 보트놀이 등 근대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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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일본 무사, 문화와 예술의 후원자
일본 헤이안시대 말기에 사원세력을 누르고 교토의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고용한 무사들이 중앙 정계로 진출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귀족에 고용된 신분이었으나 점차 강한 무력을 바탕을 정치권력을 장악하면서 막부체제를 탄생시키고 지배계급이 되었다. 무사들은 문화와 예술을 후원하고 새로운 문화의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무사들은 자신들만의 독특한 미적감각으로 예능, 다도, 공예, 도자 등에서 자신들만의 문화를 만들어 냈다. 장인에 의해 만들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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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반송재, 청나라 말 학자의 서재(재현)
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의 ‘반송재’라는 전시공간은 청나라말 중국 학자의 서재와 내실을 재현해 놓은 곳이다. 당시 유행했던 고증학이 반영된 서재의 모습으로 수집한 골동품을 비롯하여 그림 등으로 방을 장식하고 있다. 당시 한국 선비들의 사랑방을 재현해 놓은 모습과 비교해 보면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반송재(伴松齋) 반송재는 중국미술사학자이자 국립중앙박물관 제9대 관장을 역임한 김홍남박사가 세계문화관 개관을 기념하여 헌정한 전시실입니다. 중국 청말(18~19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