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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과학기술

  • 혼일강리역대국지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모사본)이다. 조선 태종 때(1402년) 제작된 조선 최초의 세계지도이다. 김사형 및 이무, 이회 등이 제작하고 권근이 발문을 썼다. 중국, 일본을 비롯하여 당시에 알고 있던 지식을 총망라하여 만든 세계지도로 우리나라를 실제보다 크게 그려 놓고 있다. 원본은 현재 전하지 않으며 일본 일본 류코구대학에 15세기에 원본을 모사한 사본이 남아 있다. 사본에는 적어도 1592년까지 입수된 정보가 추가되었을…

  • 대동여지도 목판 (보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대동여지도 목판”(보물)이다. 조선후기 김정호가 <대동여지도>를 제작하기 위해 만든 목판이다. 현재 12장의 목판이 남아 있다. 목판의 앞뒤 양면에 지도가 조각되어 있다. 목판 한면에는 남북으로 120리, 동서로 160리 범위의 지리정보를 표현하고 있다. 대동여지도는 전을 남북 120리 간격으로 구분해 22층으로 나누었다. 전체를 연결하면 세로 약 6.7m, 가로 약 3.8m의 대형지도가 된다. <대동여지도>는 현재 30여점이 넘는…

  • 청구관해방총도 (보물), 국경을 잘 볼 수 있도록 그린 지도

    ㅎ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청구관해방총도靑丘關海方摠圖”(보물)이다. 조선의 국경지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그린 대형지도이다. 지도에 그려진 내용으로 볼 때 조선후기 1776년 이후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정상기의 <동국지도>를 바탕으로 그렸으나 동서보다는 남북을 길게 그렸다. 북쪽 국경지대와 해안선을 한눈에 잘 볼 수 있도록 그린 지도이다. 국경지역의 방어시설을 망라한 대형 군사지도이다. 만주지역과 일본까지 포함하여 국제적 관점에서 육상 및 해상 방어시설을…

  • 휴대용 앙부일구(보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휴대용 앙부일구'(보물)이다. 구한말 고종 때(1871년) 강건이 만든 휴대용 해시계와 나침반이다. 앙부일구는 세종 때 처음 만들어진 해시계로 오목한 솥이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세로 5.6cm, 가로 3.3cm, 두께 1.6cm의 작은 크기이다. 서울의 위도를 표준으로 하고 있다. 제작자와 제작연대가 새겨져 있다. 이 시계를 만든 강건은 강세황의 증손이자, 혼천시계를 제작한 강이오의…

  • 조총, 순발식 화승총

    조총은 유럽에서 아쿼버스(arquebus)라 불리는 순발식 화승총이다. 동남아시아의 소형총통과 포르투갈의 총기제조 기술이 융합되어 인도-포루투갈식 화승총이 만들어졌다. 임진왜란 때 일본을 통해 전해지면서 주력 화기로 자리잡았다. 반면 중국은 서아시아와 유럽에 사용된 지발식 화승총을 사용하였다. 조총은 점화방식을 개선하면서 심지로 불을 붙이는 화승식에서, 톱니바퀴를 이용한 치륜식, 부싯돌을 이용한 수석식, 뇌관을 점화하는 뇌관식으로 발전했다. 조선은 흑룡강에서 러시아를 통해 수석식을 접하기는 했으나…

  • 활과 화살

    활(弓)은 오랜 무기 중 하나로 전쟁에서의 무기나 수렵을 위한 수단을 사용되었다. 초기의 활은 하나의 재료로 만든 단궁이 사용되었다. 단궁은 위력을 강화하면 크고 무거워지는 단점이 있다. 복합궁은 여러 종류의 나무재료를 겹쳐서 만들 활로 영국의 롱보우나 일본의 화궁이 이에 해당한다. 합성궁은 목재와 짐승의 뿔, 힘줄 등 비목재 재료를 조합해서 만든 활이다. 한반도의 각궁이 이에 해당한다. 한반도에서는 조총이…

  • 신기전기 화차와 사전총통기 화차

    화차(火車)는 수레 위에 수십개의 총을 장치하여 이동을 쉽게하고 한번에 여러 개의 총을 쏠 수 있게 만든 무기이다. 1451년 문종의 지시로 화차가 처음 만들어졌다. 바퀴가 달린 수레 위에 총통기나 신기전기 중 하나를 올려 놓고 사용하는 것이다. 후대에도 개량되기는 했지만 이 화차의 형태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임진왜란 때 변이중이 만든 화차는 수레 위에 40개의 승자총으로 총통기를 설치하고…

  • 선회포, 포신을 자유롭게 움직이는 화포

    선회포(旋回砲)는 선회포는 ‘Y’자 형태의 정철과 결합하여 포신을 상하좌우로 움직일 수 있게 하는 화포이다. 15세기 유럽에서 등장했으며, 배 위나 성위에 설치하여 사용했다. 선회포는 가볍고 이동이 쉬우며 성벽 위에서나 돈대에서 사용하기 적절해 조선후기에는 기존 총통들을 대체하였다. 조선후기 주력 화포인 불랑기포도 선회포의 하나이다. 조선은 구한말까지 선회포를 제작하여 사용했다. 동남아에서 사용한 선회포, 선회포, 동남아시아 15~19세기, 육군박물관포이와 정철 덕분에, 상하좌우로…

  • 홍이포와 소포, 대형 화기

    홍이포(紅夷砲)는 유럽의 컬버린급 대포에 해당하는 대포이다. 16세기 후반 유럽에서 처음 등장하여 17세기 초 중국에서 전래되었다. 병자호란 때 청나라가 남한산성을 공략했던 최신무기였으며 벨테브레와 하멜 등에 의해 입수하여 국산화되었다. 기존 화기에 비해 사정거리가 길고 화력이 우수했다. 반면에 제작비용이 너무 비싸 실제 주력 무기로 운용하지는 못하고 불랑기포가 그 역할을 대신했다. 홍이포(紅夷砲)0 개요: 유럽의 컬버린급 대포에 해당함. 컬버린은 16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