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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국립박물관

  • [중앙박물관 특별전, 고려 상형청자] 상형청자의 여정

    고려청자는 강진·부안 중심의 대규모 요지에서 제작되어 국내 귀족과 사찰을 중심으로 소비되었으며 일부는 해상무역을 통해 수출되기도 했다. 전남 강진과 전북 부안이 청자의 주요 생산지였으며 충남, 황대도, 경기도 등지에서 소규모 요지가 있었다. 이들 지역은 해안가 가까우면서 떌감과 양질의 흙이 풍부한 지역이다. 서해안 바닷길을 따라 운행하다 침몰한 선박에서 양질의 청자가 발견되어 당시 청자가 유통되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 [청주박물관] 충북지역 불교 문화

    충북지역은 조선시대 이전에는 남한강 수운과 백두대간을 넘는 고갯길과 연결된 육상교통로가 발달되어 이를 기반으로 한 호족세력이 강한 지역이었다. 오늘날에는 속리산 법주사 외에는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큰 사찰이 많지 았지만, 조선시대까지는 호족세력의 비호아래 큰 사찰들이 있았다. 청주지역에는 화려한 금속공예문화와 금속활자를 꽃피운 흥덕사, 용두사, 사뇌사 등 큰 사찰이 있었고, 충주지역에는 광종이 세운 숭선사, 미륵리사지 등이 있었다. 지역 호족세력의…

  • [청주박물관] 일상생활 속 금속공예

    고려시대 일상생활 속 금속공예는 왕실·귀족의 사치품부터 서민들이 쓰던 실용품까지 폭넓게 제작되었고, 종교·생활·예술이 긴밀히 연결되어 있었다. 불교의 융성과 함께 사찰 의식구, 불구 제작이 활발했으며 고려청자와 함께 고급 공예품에 수요와 문화가 발전했다. 기술적으로 금.은.동 등 귀금속의 가공기술이 발달했다. 섬세한 세공, 화려한 장식, 복합재료의 사용이 주요 특징이다. 청동거울은 청동기시대부터 사용되어온 것으로 전국의 주요 박물관에서 거의 빠지지 않고 전시되어…

  • [청주박물관] 불교공예, 금속으로 삶과 불교를 꽃피우다.

    불교공예는 부처의 장엄, 공양, 의식에 사용되는 도구를 가리킨다. 불교공예는 그 쓰임새에 따라 범음구, 공양구, 장엄구, 밀교법구 등이 있다. 공양구는 공양을 올릴 때 사용되는 도구를 만한다. 공양물로는 향, 등(燈), 꽃, 음식 등이 있으며, 공양구로는 촛대, 향로, 정병 등이 있다. 범음구는 소리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물들을말한다. 종, 금고, 경자 등 소리를 내어 시간을 알려주거나 의식의 진행을 도와주는…

  • [청주박물관] 금속으로 변화된 삶, 삼국시대 이후

    충북지역은 백제가 한강유역에 확고한 세력을 갖추었던 4세기 충북지역은 백제의 세력권에 있었지만, 5세기 고구려가 남하하면서 남한강 유역은 당대 최대의 격전장이 되었고, 백제는 점차 이지역에서 고구려, 신라에 밀려나게 되었다. 백제는 마한의 작은 세력이었지만, 토착세력이라기보다는 북방 고구려의 일파가 남하한 세력이었다. 그들은 강력한 철기제작기술과 기마병 운용능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반도 서남지역에 해당하는 마한지역을 복속시킬 수 있었던 것으로…

  • [청주박물관] 도구의 등장과 발전

    남한강과 금강이 흐르는 충북에서는 채집생활을 했던 구석기인들이 살았던 동굴유적들이 여럿 발견되었다. 제천 점말동굴, 단양 금굴, 청원 두루봉 동굴 등이 구석기인이 살았던 대표적인 동굴유적이다. 동굴유적은 구석기인들이 추위를 막기위해 석회암이나 화산암지대에 자연스럽게 형성된 동굴에 머물렀던 곳이다. 사람뼈.석기.뼈연모.동물화석 등 당시의 생활상과 환경 자료들이 출토되었다. 구석기인들은 이동생활을 하였으나 때로 막집과 동굴에 살고, 식량채집과 사냥을 위해 도구를 제작하여 사용하였다. 주먹도끼는…

  • [진주박물관 특별전] 화력 조선

    16세기 동아시아에도 해상교역이 확산되며 은, 도자기, 향신료, 신병기 등이 거래되었다. 유럽에서 건너온 조총과 불랑기포는 조선에 위협이 되었지만, 조선은 이를 도입·개량하고 자체 무기도 개발했다. 그에 따라 전술과 군사체제가 발전하고, 국방 강화는 왕권 강화와 상공업·광업 활성화로 이어졌다. 국립진주박물관은 특별전 <화력조선Ⅱ>를 통해 조선후기 화약무기 발전과 한계를 살펴보았다. 16세기 ~ 17세기에는 스페인 제국이 아메리카 대륙(특히 볼리비아 포토시 광산)에서 막대한…

  • [진주박물관] 경상우도, 조선 사림 세력의 산실

    지리산 동쪽 남강 주변에 위치한 산청, 함양, 진주 일대는 낙동강 상류 안동 지역과 함께 조선시대 양반들의 세거지로 선호되었으며, 양반문화가 발달된 곳이다. 영남사림을 이끌었던 김종직의 문인이었던 정여창, 김일손 등을 배출하였으며 퇴계 이황과 함께 영남사림을 이끌었던 남명 조식이 그 학풍을 이어왔다. 실천적인 이지역의 학풍은 곽재우를 비롯하여 임진왜란 당시 활약한 많은 의병장들을 배출하였다. 특히, 남명 조식은 벼슬에 진출하지…

  • [진주박물관] 임진왜란의 기록

    임진왜란은 동아시아의 조선, 왜, 명나라가 모두 참전했던 국제적인 전쟁이었다. 명나라는 전쟁에 소요된 많은 비용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이 가중되었으며, 일본도 많은 군사들이 동원되면서 경제적.군사적으로 많은 출혈이 있었다. 동북지방 군벌이었던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임진왜란에 참전하지 않아 큰 손실을 입지 않았고, 토요토미 히데요시 사후 주도세력으로 부상하면서 일본을 재통일하고 에도시대를 열었다. 조선은 직접적인 전쟁의 당사자로 많은 국민들이 전쟁으로 사망하였으며, 사회적인 인프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