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세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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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가와현] 야시마신사와 시코쿠무라四国村
일본 가가와현 다카마쓰시 야시마屋島 산 기슭에 위치한 야시마신사屋島神社이다. 지역 수호신을 모시는 작은 규모의 신사神社이다. 야시마 산 일대는 겐페이 전투源平合戦 중 하나인 야시마 전투(1185년)가 벌어진 역사적 장소로, 이와 관련된 전몰자 위령 및 전승 신앙과 연관이 있다고 한다. 지역 주민의 신앙 중심지로 볼 수 있는 곳이다. 산중턱에 터를 잡고 있어 계단을 통해 오를 수 있으며 신사 입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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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에히메현] 마쓰야마성松山城, 천수각이 남아 있는 일본성
일본 에히메현 마쓰야마시에 있는 마쓰야마성松山城이다. 도심 중심부 가쓰야마산(城山, 해발 131 m)을 중심으로 석축을 쌓은 평산성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성벽 형태인 ‘노보리이시가키登り石垣’ 방식 석축은 일본 최대 규모라 한다. 17세기 시코쿠 통치 거점으로 쌓은 성城으로 복잡한 망루・성문・해자・돌담 구조를 갖추고 있다. 1854년에 중건된 천수각은 현존은 12개 천수 중 하나이다. 낮은 구릉에 위치하고 있지만 일본성과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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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고야] 도쿠가와원徳川園, 일본 회유식 정원
일본 나고야시에 있는 일본식 정원인 도쿠가와원徳川園이다. 1695년 조성된 오와리번尾張藩 번주 오와리 도쿠가와가의 별장에 조성된 회유식 정원이다. 정원 내 배치된 산, 오오소네폭포大曽根の瀧, 계곡渓流, 호수龍仙湖, 모란원牡丹園, 창포밭菖蒲田 등은 기소산맥木曽山脈, 기소 삼강木曽三川, 이세만伊勢湾 , 노비평야濃尾平野를 본뜬 것으로, 자연의 경관을 응축하여 표현하고 있다. 도쿠가와 미술관과 같이 있어 도쿠가와 가문 관련 유물과 예술품 감상할 수 있다. 회유식 정원回遊式庭園이란 연못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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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에이메현] 도고온천道後温泉
일본 에이메현 마쓰야마시에 있는 도고온천道後温泉이다. 일본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온천 중 한 곳으로 고대 문헌 <만엽집万葉集>, <겐지모노가타리源氏物語>를 비롯하여 근대 소설 등에도 많이 소개되어 있는 관광명소이다. 한국에는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등장하는 온천의 모델로 잘 알려져 있다. 온천은 3,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하며 메이지시대(1894년) 지어진 도고온천본관을 비롯하여 여러 온천들이 모여있다. 도고 온천의 유래와 효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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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고야] 도쿠가와 미술관, 쇼군 가문의 혼수품
혼례조도류婚礼調度類는 “혼례를 위해 준비된 각종 가구·도구·예식용품 일체의 부류”를 말한다. 일본에서는 에도시대 다이묘의 혼례시 준비했던 예물과 의식 집기류 세트를 말한다. 도쿠가와 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혼례조도류婚礼調度類는 일본을 대표하는 유물로 손꼽히며 일본 국보로 지정되어 이다. 이 유물들은 1963년 3대 쇼군 도쿠가와 이에미츠의 딸이 오와리번 2대 번주 도쿠가와 미츠토모와 결혼할 때 가져온 혼수품들이다. 에도시대 막부 대표 마키에 장인이 지휘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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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고야] 도쿠가와 미술관, 마키에蒔絵 장인이 만든 혼례품
도쿠가와 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혼례조도류婚礼調度類는 일본을 대표하는 유물로 손꼽히며 일본 국보로 지정되어 이다. 이 유물들은 1663년 3대 쇼군 도쿠가와 이에미츠의 딸이 오와리번 2대 번주 도쿠가와 미츠토모와 결혼할 때 가져온 혼수품들이다. 마키에는 칠기의 표면에 옻칠로 그림이나 무늬, 글자 등을 그리고 그것이 마르기 전에 금이나 은 등의 금속 가루를 뿌림으로써 기면에 정착시켜서 만든 칠기를 말한다. 에도시대 마키에蒔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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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고야] 도쿠가와 미술관, 도검
일본도(日本刀)는 일본에서 만들어 사용하던 철로 만든 도검이다. 휘어진 도신을 담글질하여 칼날부분에 무늬를 만든 일본도는 무사가 본격적을 사회의 중심이 되는 11세기 무렵인 것으로 보인다. 13세기부터 뛰어난 도공집단들이 칼을 제작했고, 각 지역의 독특한 개성을 드러내게 되었다. 장인에 의해 만들어진 뛰어난 기능의 칼은 대대손손 전해지면서, 단순히 전쟁에 사용하는 무기와 신체 보호용 의복의 차원을 넘어 일본 무사들의 정신세계를 반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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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에히메현] 유즈키성, 일본 중세시대 평산성
일본 에히메현 마쓰야마시에 있는 유즈키성湯築城이다. 중세 일본의 성터로, 전국시대 이전부터 존재했던 평산성이다. 이곳은 센코쿠 시대까지 이 지역의 중심 거점이었다. 가마쿠라 유력 무사였던 고노씨가 이곳으로 거점을 옮긴 1355년에 축성하였다고 한다. 1585년 일본을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시코쿠지방을 정벌한 이후 폐성되었으며 고노씨는 몰락했다. 현재는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도고공원道後公園이라 부른다. 도고온천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나즈막한 구릉에 토축을 쌓고 해자를 판 산성 형태였으며 이후 바깥쪽에 해자를 파면서 일본 평산성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큰 돌을 다듬어 석축을 쌓고 요새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전국시대 후기 이후 일본성과는 달리 그 이전에 쌓았던 일본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은 해자와 흙으로 쌓은 성벽 등이 남아 있다. 공원에서는 해자를 주로 볼 수 있다. 동쪽에 위치한 오테몬大手門 이다. 다리를 건너면 성 안쪽에 넓은 운동장이 있어 정문이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오테몬은 성의 정문을 의미합니다. 고노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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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고야] 나고야성 혼마루 고텐(本丸御殿)
나고야성 혼마루 고텐本丸御殿은 성내에 있는 중요 건물 혼마루에 위치하고 있다. 에도 시대(1615년)에 나고야성 번주의 거처로 지어졌다. 1620년 쇼군이 머무는 공간으로 개조되어 메이지유신 이전까지 사용되었다. 건물은 노송나무를 비롯한 양질의 목재로 만들어졌으며 가노파 화가들이 그린 장벽화로 장식되었다. 쇼군이 교토를 방문할 때 머물렀던 곳으로 조선시대 행궁과 같은 역할을 했던 공간이다. 당시 권력을 상징하는 매우 화려하고 정교한 건축양식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