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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23년 04월

  • 공주 마곡사 심검당 및 고방

    충남 공주시 사곡면 마곡사에 있는 심검당(尋劍堂)과 고방(庫房)이다. 심검당은 대광보전 앞 마당 동쪽편에 있는 ‘ㄷ’자 모양을 하고 있는 건물로 조선후기 상류층이 살았던 살림집을 연상시킨다. 마당을 향하고 있는 본채는 앞면 5칸 규모이며 양쪽에 온돌방들이 있는 날개채가 달려 있다. 조선후기 정조 때 수리했다는 기록이 있는데 건물 형태로 볼 때 거의 다시 지은 것으로 보인다. 건물 규모는 상당히 큰…

  • [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반송재, 청나라 말 학자의 서재(재현)

    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의 ‘반송재’라는 전시공간은 청나라말 중국 학자의 서재와 내실을 재현해 놓은 곳이다. 당시 유행했던 고증학이 반영된 서재의 모습으로 수집한 골동품을 비롯하여 그림 등으로 방을 장식하고 있다. 당시 한국 선비들의 사랑방을 재현해 놓은 모습과 비교해 보면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반송재(伴松齋) 반송재는 중국미술사학자이자 국립중앙박물관 제9대 관장을 역임한 김홍남박사가 세계문화관 개관을 기념하여 헌정한 전시실입니다. 중국 청말(18~19세기)…

  • [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명.청대 중국 회화

    중국에서는 처음에 인물화를 그리기 시작하였으며 당대 후기부터 자연을 그리기 시작하였다. 실제 중송대 초기에 아름다운 경치를 묘사하는 수준높은 산수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북송 후기에는 화면을 단순화하여 느낌을 묘사하는 중국회화의 전통이 확립되었다. 명대 초기에는 송대 회화의 전통을 따르는 절파(浙派)가 궁정과 민간에서 활약했고, 중기 이후에는 원대의 문인화를 계승한 오파(吳派)가 소주(蘇州)지방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청대 초기  문인화의 전통 계승하는 화가들도 있었으며…

  • 공주 마곡사 대웅보전(보물)

    충남 공주시 사곡면 마곡사에 있는 불전인 대웅보전(보물)이다. 조선후기 효종 때(1651년) 각순대사가 마곡사 불전들을 중건할 때 다시 지은 건물이다. 불교 경전을 모시는 대장전으로 지은 건물인데 그 시기를 알 수 없지만 석가여래, 약사여래, 아미타여래를 보시는 대웅전으로 바뀌었다. 중층 건물로 1층은 앞면 5칸, 옆면 4칸의 상당히 큰 규모의 불전이다. 지붕은 팔작지붕을 하고 있으며 다포계 공포를 사용하고 있다. 건물내부는…

  • [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중국도자기

    중국에서는 상나라 때 도자기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회유도기가 제작되었다고 한다. 한나라때 녹유도기가 만들어지기 시작했으며, 당나라 때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는 당삼채가 제작되었다. 송나라부터는 중국은 전국 각지의 가마들에서 특색있는 도자기들이 생산되면서 국제교역에 있어서 중요한 거래품목이 되었다. 원나라 때에는 대량생산을 통해 선박을 이용한 교역이 활성화되면서 ‘도자의 길’이라는 해상실크로드가 생겨났다. 명.청대에는 경덕진을 중심으로 다양한 채색자기가 만들어졌다. 중국의 도자기…

  • 공주 마곡사 대광보전(보물)

    충남 공주시 사곡면 마곡사에 있는 불전인 대광보전(보물)이다. 마곡사의 주불전으로 비로자나불을 모시고 있다. 건물은 앞면 5칸, 옆면 3칸 규모로 상당히 큰 규모의 불전이다. 팔작지붕을 하고 있으며 지붕을 받치는 공포는 화려한 다포계양식을 사용하고 있다. 내부 불단은 서쪽에 배치되어 동쪽을 향하고 있는데 닫집을 꾸며 엄숙함을 더해주고 있다. 대광보전의 언제 처음 지어졌는지 알 수 없고, 현재의 건물은 조선후기 순조…

  • 공주 마곡사 영산전(보물)

    충남 공주시 사곡면 마곡사에 있는 불전인 영산전(보물)이다. 조선후기 효종 때(1651년) 각순대사가 마곡사를 중건할 때 다시 지은 불전으로 마곡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내부에는 천불을 모시고 있어 천불전으로도 불린다. 마곡사 남원(남쪽영역)에서 주불전 역할을 하고 있다. 영산전에 모셔진 칠불좌상은 조선후기 단응과 열아홉명의 조각승의 제작한 작품으로 동시대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손꼽힌다. <공주 마곡사 영산전(보물), 2023년> <공주 마곡사 영산전(보물), 2011년> 마곡사…

  • 당진 신암사(申庵寺)

    충남 당진시 송악읍에 있는 사찰인 신암사(申庵寺)이다. 고려후기 능성구씨 4대손인 구예의 명복을 빌기 위해 가족들이 부인 아주신씨가 창건한 사찰이다. 신씨가 세운 암자라 하여 신암사라 불렀으며 그 이후 내력에 대해서 알려진 바는 없다. 창건 당시인 14세기에 조성된 금동여래좌상(보물)이 모셔져 있어 사찰이 내력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당진 신암사> <극락전> <당진 신암사 금동여래좌상(보물)> 당진 신암사 금동여래좌상 신암사에 모신 불상으로…

  • 당진 면천읍성, 옛 면천군 읍치

    충남 당진군 면천면에 있는 면천읍성(沔川邑城)이다. 조선초 세종 때(1439년)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여 읍치에 쌓은 읍성이다. 성을 둘레는 약 1,200m 정도로 큰 돌을 다듬어 쌓았았는데 바깥쪽은 석축이고 내부는 흙으로 덮어 경사진 토축을 이루고 있다. 서쪽과 남동쪽성벽이 비교적 잘 남아 있으며, 남쪽 성벽과 남문은 최근에 복원하였다. 성문은 4곳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현재는 남문과 옹성을 복원해 놓았다. 조선초 해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