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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23년 08월

  • [일본 오타루] 구 통신전설 하마 빌딩

    일본 오타루시에 있는 ‘구 통신전설 하마 빌딩(旧通信電設浜ビル)’이다. 1933년에 지어진 현대식 철근 콘크리트 4층 건물로 사무실 용도로 지어졌다. 현관 좌우에는 화강암 기둥을 장식했으며 창의 프레임은 아치를 그리며 4층까지 연결되어 있다. 다양한 장식을 했던 1930년대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는 건물이다. 배가 정박했던 오타루운하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창고 건물들과 함께 지어졌다. 건물 앞은 운하의 일부를 매립하여 조성한 큰…

  • [일본 오타루] 구 아라타 상사

    일본 오타루시에 있는 ‘구 아라타 상사(旧荒田商会)’이다. 1935년에 지어진 현대식 목조 2층 건물로 사무실 용도로 지어졌다. 배가 정박했던 오타루운하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창고 건물들과 함께 지어졌다. 건물 앞이 매립되어 큰 도로가 개설되면서 도로옆에 있는 건물이 되었다. 오타루시 역사 건조물 52호이다. <구 아리타 상사> <정면에서 본 모습> <옆에서 본 모습> 구 아라타 상사 이 건물은 아라타 상회의…

  • 조영복 초상(보물)

    경기도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영복 초상(보물)’이다. 조선중기 때 문신 조영복을 그린 초상화 2점이다. 도포를 입은 초상화는 동생 조영석이 그린 작품으로 유학자의 기품이 잘 드러난 사대부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다. 다른 초상화는 당대 유명화가인 진재해가 그린 것으로 조선후기 공신상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같은 시기에 동일한 인물을 두고 다른 성격을 표현하고 있어 그림의 성격과 특성을 비교해 볼…

  • [일본 오타루] 구 엣츄야 호텔

    일본 오타루시에 있는 ‘구 엣츄야 호텔(旧越中屋ホテル)’이다. 1931년에 지어진 철근 콘크리이트조 4층 건물이다. 여관 부속건물로 지어진 것으로 근대 항구도시 오타루를 대표하는 서양식 호텔이었다. 중앙에 있는 세로 2열의 베이 윈도우와 양쪽 둥근 창문과 수직의 창문 배치 등이 특징입니다. 오타루 금융의 중심으로 북쪽의 월가로 불렸던 이로나이(色內)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오타루시 역사 건조물 16호이다. <구 엣츄야 호텔> <현관 포치와…

  • 축서사 괘불탱(보물)

    경북 봉화군 물야면 축서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괘불탱(보물)이다. 모시바탕에 채색을 한 그림으로 화면 중앙에 석가모니불이 서 있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독존 형색의 괘불이지만 광배 위로 화불과 보살을 표현하고 있다. 얼굴 형태가 원만하고 사용된 색채는 선명하면서도 화려하여 밝고 명랑한 느낌을 준다. 조성 내력을 적은 기록에 따르면 영조 때(1768년) 정일 스님 등 10명의 승려가 참여하여 조성한 것이라 한다.…

  • [불교중앙박물관] 영남 북부의 불교문화

    유교의 중심지 안동 일대 영남 북부지역은 의외로 불교문화가 발달했던 곳이다. 특히 봉정사를 중심으로 고려시대 귀족적인 불교문화가 많이 남아 있으며 불교 경전의 판각가 인출이 성행했다. 이런 문화가 조선시대에도 이어져  광흥사에는 훈민정은 해례본을 초기 한글 경전들이 전해오고 있다. 조선후기에는 문경 대승사에서 형성되었던 신겸을 중심으로 한 사불산화파는 불교회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목조관음보살좌상(보물)은 ‘대웅전관음개금현판’과 중수원문에 따르면 1199년에 조성된 것임을…

  • [불교중앙박물관 특별전] 등운산 고운사

    불교중앙박물관에서는 2022년 가을 ‘등운사 고운사’ 특별전을 개최하였다. 고운사(高雲寺)는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하며 최치원이 자신의 자(字)를 따서 고운사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통일신라말 도선이 크게 중창했다고 한다. 그후의 사찰 내력에 대해서는 크게 알려진 바가 없으며 조선중기 이후에 크게 번창했던 것으로 보인다. 일제강점기 때 전국 31본산의 하나로 경북지역을 대표하는 5개 사찰 중 하나였다. 소장 유물로는 ‘석조여래좌상(보물)’, 가운루, 삼층석탑, 연수전 등이…

  • 서울 우정총국(사적), 구한말 우편업무를 담당하던 관청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에 있는 우정총국(郵征總局, 사적)이다. 구한말 근대적인 우편업무를 위해 설치된 관청이다.  1884년 갑신정변의 현장이었던 이유로 폐쇄되었다가 1893년 이후 전우총국이라는 이름으로 우편업무는 재개되었다. 옛 사진을 참고하여 건물을 복원하였다. 앞면 5칸, 옆면 3칸의 팔작 지붕을 하고 있는 건물로 옛 관아 건물 중에는 규모가 작은 편이다. 현재 우정기념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갑신정변은  근대적인 우편제도를 도입하고 그 업무를 담당하기 위한 우정총국을 설립하면서…

  • 안동 광흥사 동종(보물)

    안동 광흥사에 전해오는 동종(보물)이다. 1583년에 만들어진 종으로 한국 범종을 전통적인 양식을 잘 따르고 있다. 높이 60cm 정도의 작은 종이지만 매끄러운 곡선과 사실적인 용의 표현 등 조각수법이 우수하다. 세부 문양은 단순하지만 4면에 표현된 보살입상이 돋보인다. 기록된 명문에 따르면 인근 수암사에서 사용하기 위해 조성되었으며 사장과 승장의 협업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 <광흥사 동종, 조선 1583년, 안동 광흥사, 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