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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국립박물관, 동양관] 한대 화상석

    도쿄국립박물관 동양관에서는 중국 산동지방을 대표하는 유물인 한대화상석을 꽤 많이 전시하고 있다. 화상석(画像石)은 중국의 건축물이나 능묘의 석재에 그림을 새겨 넣은 것이다. 한무제때 장건이 서역과의 실크로드를 개척한 이후 불교를 비롯한 서역의 문화가 중국으로 급격하에 유입되던 후한(後漢)때 크게 유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화상석은 그 조각수법이나 표현방식, 건축물의 건축형태 등은 페르시아, 메소포타미아 등 중동지역이나 이집트, 그리스.로마 등 지중해지역에서 많이…

  • [도쿄국립박물관, 동양관] 한국의 불교 미술

    불교공예는 부처의 장엄, 공양, 의식에 사용되는 도구를 가리킨다. 불교공예는 그 쓰임새에 따라 범음구, 공양구, 장엄구, 밀교법구 등이 있다. 공양은 불.법.승과 부모, 죽은자의 영혼에게 공물을 바치는 것을 의미하며, 공양구는 공양을 올릴 때 사용되는 도구를 만한다. 공양물로는 향, 등(燈), 꽃, 음식 등이 있으며, 공양구로는 촛대, 향로, 정병 등이 있다. 공양구는 불교가 전래된 이래로 많이 만들어 사용되어 왔으며, 백제금동대향로(국보)를…

  • [도쿄국립박물관, 동양관] 조선시대 미술

    조선 사회에서 지배층을 이루고 있었던 사람들은 선비 또는 사대부라 불렸던 사족(士族)들이며 근검과 절제를 미덕으로 여겼다. 선비들의 거처인 사랑방에는 그들이 소중히 다루었던 종이, 붓, 먹, 벼루의 문방사우와 이들을 보관하기 위한 여러 용구들이 있었고, 또한 책자나 서화를 배치하여 간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만들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것으로 보인다. 맞새김 기법으로 연꽃을 표현한 백자 필통입니다. 꽃에는 진사를 줄기에는 청화를…

  • [도쿄국립박물관, 동양관] 한국의 도자기

    일본 도쿄국립박물관은 메이지시대 박물관이 설립된 이래 꾸준히 한국의 도자기를 체계적으로 수집해 왔다. 원삼국시대부터 만들기 시작한 가마에서 구워 마든 구운토기부터 삼국시대 도질토기, 통일신라의 도장무늬 토기나 녹유도기 등 시대를 대표하는 유들들을 볼 수 있다. 청자는 비색청자, 상감청자 등을 비교적 이른 시기부터 수집하여 전시했으며, 분청사기와 백자 등도 조형미가 뛰어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항아리에 다리부분이 달린 물건이 화로 모양…

  • [도쿄국립박물관, 동양관] 한반도의 삼국시대

    청동기시대 한반도에서는 각 지역에 유력자들이 등장하고 초기 국가가 형성되었다. 초기 국가들은 점차 고구려, 백제, 신라가 주변지역을 무력으로 통합하며서 국가로 발전하고, 동남부지방은 가야연맹체가 형성되었다. 삼국시대에는 철생산과 철기제작, 금속가공 기술이 발달하였다. 이 시기를 대표하는 대표하는 유물로는 우수한 금속가공기술을 보여주는 화려한 금관, 금.은제 장신구, 철제 무기 등을 들 수 있다. 도쿄국립박물관에서는 일제강점기에 한반도에서 수집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 [도쿄국립박물관, 동양관] 한반도의 간석기와 청동기

    간석기는 마제석기磨製石器라고 부른 돌을 갈아서 만든 도구이다. 신석기 시대를 대표하는 유물이자 청동기시대에도 실생활에 주로 사용된 도구이다. 도쿄국립박물관에서는 한반도 유물로 간석기를 소개하고 있다. 마제석검으로 불리는 돌칼을 비롯하여, 동창날, 돌도끼, 돌괭이 등이 이에 해당한다. 특히 우라나라 전국 각지에서 출토되고 있는 돌칼은 일본에서는 흔치 않아 인상적인 유물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청동기시대 유물로는 청동검, 청동창 등 무기류와 청동방울 등을 전시하고…

  • [도쿄국립박물관] 근대 미술

    근대미술은 186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의 미술의 형식과 사고방식을 말한다. 일본에서는 19세기 메이지유신과 함께 근대화를 시작한 시기와 비슷하고 국가적으로 근대화의 상징으로 여겼기때문에 박물관에서도 근대미술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메이지시대 이후 일본 정부는 국내 전람회를 개최하고 해외박람회를 참가할 뿐 아니라, 미술학교를 설립하여 예술가들을 양성하였다. 박물관에서 근대를 대표하는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기는데 해외 미술관이나 도쿄박물관에 위상에 비해 작품의 수준이 높아 보이지는 않는다.…

  • [도쿄국립박물관] 아이누와 류큐

    아이누는 일본의 홋카이도, 도후쿠 지방, 러시아 쿠릴열도, 사할린섬, 캄차카반도에 정착해 살아왔던 선주민이다. 일본 주를 이루는 야마토민족과 다른 민족으로 아이누어를 사용했으며 오키나와의 류큐민족과 함께 일본 근대화 이후 일본에 편입되었다. 아이누는 문자가 없기때문에 아이누민족이 남긴 그림이 역사적인 자료가 된다. 전통 가옥은 치세라 불리는데 한반도나 일본의 선사시대 사람들이 살았던 주거유적과 비슷해 보인다. 아이누어로 두건은 ‘곤치’라고 합니다. 추운 시기에…

  • [도쿄국립박물관] 역사의 기록

    도쿄국립박물관은 1872년 설립된 이래 다양한 박물자료를 수집하였다. 그중에는 회화, 지도, 고문서, 탁본, 모사본 등의 역사자료가 있다. 일본의 역사자료는 국가에서 발간한 인쇄본이 많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직접 글씨를 적은 문서들이 많은 편이다. 박물관에서는 테마를 설정하여 다양한 역사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오다 노무나가에게 천하제일의 다다미 장인이라는 칭호를 받았던 이아미 가문에 전해지던 자료입니다. 각각 에도와 교통에서 무사정권과 황실에 대를 거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