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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 니조성, 에도시대 쇼군의 교토 거처
일본 교토시에 있는 니조성二条城이다. 에도 막부 초대 쇼군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세키가하라 전투에 승리한 후 쇼군으로 교토에 거처할 공간으로 1603년에 축조하였다. 교토는 천황이 거주하는 도시였기 때문에, 쇼군이 정치적 권위를 과시하기 위한 거점으로 니조성을 마련한 것이다. 1867년 메이지유신 때 마지막 쇼군이 이곳에서 천황에게 대정봉환大政奉還을 선언하면서 에도 부가 공식적으로 막을 내렸다. 교토 도심에 위치하고 있어 일본 다이묘들의 성곽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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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 후시미 이나리 신사
일본 교토에 있는 후시미 이나리 신사伏見稲荷大社이다.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신사 중 하나로 붉은 도리이鳥居와 여우상이 상징적인 요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일본 전역에 있는 수많은 이나리신사를 대표하는 곳이다. 농업과 쌀, 여우, 공업, 성공 등을 상징하는 수호신으로 추앙받은 이나리신稲荷神을 모신 곳이다. 누문, 배전, 본전 등을 두고 있으며 뒷편 언덕에는 신자들이 기부한 도리이鳥居가 약 만개 정도 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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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 도후쿠지(東福寺), 교토 5대 선종 사찰
일본 교토시에 있는 도후쿠지東福寺이다. 일본 선종 임제종 동복사파東福寺派 본산이으로 교토 5대 선종 사찰 중 하나이다. 헤이안 시대 말기 교토의 실력자가 거대한 불상을 안치하기 위해 나라의 도다이지東大寺와 도후쿠지興福寺에 필적하는 큰 사찰로 창건하였다. 두사찰 이름에서 ‘동東’자와 ‘복福’자를 따서 동복사東福寺라 했다. 사찰은 여러차례 화재 등으로 소실과 재건을 거듭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해저유물들이 발견된 신안 해저선은 화재로 소실된 도후쿠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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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 우지시 보됴인(平等院)
일본 교토부 우지시에 있는 사찰인 보됴인平等院이다. 17세기 이래 천태종과 정토종을 겸하고 있어 특정 종파에 속하지 않는 유서깊은 사찰이다. 교토 남쪽에 있는 우지宇治는 일본 소설 <겐지이야기>에 등장하는 무대로 헤이안시대 초기부터 귀족의 별장이었던 곳이다. 1052년에 불교 사찰로 바뀌었다. 뵤도인은 거대한 청동 아미타여래 불상을 모신 형태로 지어졌으며 가마쿠라 막부 시기에 정토원과 나한당이 새로 세워지는 등 거대 사찰로 바뀌었다. 헤이안시대 후기 황족과 귀족들의 세웠던 교토와 주변지역의 대사찰 중 거의 유일한 사찰이라고 한다. 뵤도인도 옛 건물은 거의 남아 있지 않고 주불전인 봉황당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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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쿄토] 교토 어소御所, 천황이 살았던 궁궐
일본 교토에 있는 어소御所이다. 간무 천황이 교토로 수도로 옮긴 헤이안 천도(794년) 이래 메이지 유신으로 1869년 천황이 도쿄 황거皇居로 옮기기 전까지 정궁(正宮)이었던 곳이다. 원래는 당나라 장안을 모방하여 교토를 건설하면서 현위치 서쪽 1.7km 떨어진 곳에 있었으나 막부시대에 천황이 실권을 잃으면서 14세기 천왕이 현위치로 궁궐을 옮기면서 19세기까지 정궁 역할을 했던 곳이다. 교토 어소는 남북 1300m, 동서 700m 규모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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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에도성(江戸城), 에도시대 쇼군의 거처
일본 도쿄에 있는 에도성江戸城이다. 에도시대 막부 정청과 쇼군이었던 도쿠가와 일가가 거처했던 생활공간이었다. 천수대, 혼마루, 니노마루, 산노마라, 니시노마루 등으로 구역을 나누고 깊은 해자로 둘러져 있는 전형적인 일본 성곽의 형태를 하고 있다. 반면 최고 권력자가 집무를 보고, 생활을 했던 궁궐 성격의 공간배치도 볼 수 있다. 1590년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에도성에 입성한 이후 대규모 확장공사를 통해 그 모습을 갖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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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고쿄 히가시 교엔(皇居東御苑)
고쿄 히가시 교엔皇居東御苑은 일본 천황이 거주하는 황거皇居 동쪽에 있는 정원을 말한다. 에도시대 쇼군이 거처했던 에도성 혼마루本丸와 주변 니노마루二ノ丸, 산노마루三ノ丸가 포함된 지역이다. 이 지역은 궁내청 관할 지역으로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가꾸지 않은 크고 작은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으며, 옛 에도성 성벽과 건물터 등이 잘 남아 있다. 주요 유적지로는 천수각이 있었든 건물터, 후지미망루, 출입문을 지키던 동심번소同心番所, 백인번소百人番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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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법무성 구본관, 메이지시대 대표 건축물
일본 도쿄에 있는 근대건축물인 법무성 구본관法務省旧本館이다. 1895년에 준공한 독일 네오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이다. 독일인 건축가가 기본설계를 하여고 일본인이 실시설계와 공사감리를 하였다. 구대법원 청사와 함께 메이지시대를 대표하는 건축물로 손꼽힌다. 1950년대 법무부 청사로 이용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재보수공사를 통해 원래의 모습으로 복원하여 법무연구소와 도서관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메이지시대를 대표하는 영화나 드라마에도 자주 등장한다고 한다. 일본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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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구 이와사키 저택 정원, 옛 미쓰비시 재벌 저택
도쿄 우에노공원 부근에 있는 근대건축물인 구 이와사키 저택 정원旧岩崎邸庭園이다. 일본의 대표적인 재벌인 미쓰비시를 창업한 이와사키岩崎 가족이 살았던 저택이다. 이곳은 에도시대 다이묘의 정원이었던 곳으로 여러 경로를 거처 1878년에 미쓰비시 소유로 바뀌어다. 2차대전 이후 미쓰비시재벌이 해체되면서 건물은 미군이 주로 사용했으며 현재는 일본 정부가 소유하고 있다. 건물로는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3동의 건물인 서양관, 일본관, 발구실撞球室이 있다. 정원은 넓은 잔듸마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