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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국립박물관] 근대 미술
근대미술은 186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의 미술의 형식과 사고방식을 말한다. 일본에서는 19세기 메이지유신과 함께 근대화를 시작한 시기와 비슷하고 국가적으로 근대화의 상징으로 여겼기때문에 박물관에서도 근대미술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메이지시대 이후 일본 정부는 국내 전람회를 개최하고 해외박람회를 참가할 뿐 아니라, 미술학교를 설립하여 예술가들을 양성하였다. 박물관에서 근대를 대표하는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기는데 해외 미술관이나 도쿄박물관에 위상에 비해 작품의 수준이 높아 보이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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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국립박물관] 아이누와 류큐
아이누는 일본의 홋카이도, 도후쿠 지방, 러시아 쿠릴열도, 사할린섬, 캄차카반도에 정착해 살아왔던 선주민이다. 일본 주를 이루는 야마토민족과 다른 민족으로 아이누어를 사용했으며 오키나와의 류큐민족과 함께 일본 근대화 이후 일본에 편입되었다. 아이누는 문자가 없기때문에 아이누민족이 남긴 그림이 역사적인 자료가 된다. 전통 가옥은 치세라 불리는데 한반도나 일본의 선사시대 사람들이 살았던 주거유적과 비슷해 보인다. 아이누어로 두건은 ‘곤치’라고 합니다. 추운 시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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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국립박물관] 역사의 기록
도쿄국립박물관은 1872년 설립된 이래 다양한 박물자료를 수집하였다. 그중에는 회화, 지도, 고문서, 탁본, 모사본 등의 역사자료가 있다. 일본의 역사자료는 국가에서 발간한 인쇄본이 많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직접 글씨를 적은 문서들이 많은 편이다. 박물관에서는 테마를 설정하여 다양한 역사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오다 노무나가에게 천하제일의 다다미 장인이라는 칭호를 받았던 이아미 가문에 전해지던 자료입니다. 각각 에도와 교통에서 무사정권과 황실에 대를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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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국립박물관] 탑과 감실
불교에서의 탑은 석가모니의 사리를 봉안하기 위한 축조물이며, 부처가 깃든 성스러운 곳으로 예배와 수행의 대상이다. 탑을 세우는 것은 부처의 진리를 널리 세상에 보이는 과정이기에 불교의 융성과 함께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로 전해져 불교미술 조형품의 백미로 자리잡았다. 탑의 모형을 본뜬 작은 탑은 석가모니를 상징하는 기물로 제작되어 사리 대신 탑에 안치되거 감실에 모셔졌다. 감실은 불상이나 사리 등을 안치하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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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국립박물관] 도자공예
자기磁器는 불순물이 거의 없는 흰색 자토를 사용한 경질의 도자기이다. 일본 자기는 무로마치막부시대 이후 성행한 다도와 함께 발전했다. 초기에는 중국이나 한반도에서 건너온 그릇을 찻잔으로 사용했다. 임진왜란 직후 한반도에 자기 제작기술이 전래되면서 규슈의 아리타 지역에서 본격적으로생산되기 시작했다. 17세기 청나라의 해안봉쇄령으로 네덜란드 동인도에서 일본 도자기를 주문하여 생산하면서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게 되었다. 17세기 화려한 그림을 장식하는 상회기법을 사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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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국립박물관] 금속공예, 도검
일본도(日本刀)는 일본에서 만들어 사용하던 철로 만든 도검이다. 휘어진 도신을 담글질하여 칼날부분에 무늬를 만든 일본도는 무사가 본격적을 사회의 중심이 되는 11세기 무렵인 것으로 보인다. 이후 센코쿠시대를 거치면서 칼이 급격히 발달하기는 했지만 실제로는 무사들이 사용한 여러 무기 중에 하나였다. 전국시대 말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사무라이만이 칼을 찰 수 있도록 하면서 신분의 상징이 되었다. 13세기부터 뛰어난 도공집단들이 칼을 제작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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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국립박물관] 칠공예, 마키에 기법
칠기(漆器)는 옻나무에서 채취된 수지(漆)를 목재를 비롯하여 흙, 돌, 금속으로 만든 공예품 표면을 보호하기 위해 칠한 것이다. 아주 오래전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고 하며, 실제로는 중국 한나라 때 보편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한반도, 일본, 동남아시아 등으로 전해진 것으로 보인다. 여러 기법 중 조개껍질을 이용한 나전칠기와 금.은 등 금속가루를 뿌려서 마키에蒔絵가 잘 알려져 있다. 마키에蒔絵는 칠기의 표면에 옻칠로 그림이나 무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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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국립박물관] 조각, 목조 불상
일본의 불교 미술은 6세기 이후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했다. 초기에는 한국과 중국의 영향을 받은 불상을 만들었으나, 헤이안시대부터는 일본 미술은 여러 분야에서 일본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금동이나 흙(소조)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었던 불상은 점차 일본에서 풍부한 재료인 목재를 이용해서 만들어졌다. 가마쿠라시대인 12~13세기에는 조각의 눈에 수정을 박는 ‘교쿠칸’ 등의 기법이 받아 들여졌다. 목재로 만들어진 일본 불상은 조각이 섬세하며 역동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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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국립박물관] 근세 일본의 생활 용품
오다 노무나가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정권을 장악한 아즈치모모야마시대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에도 막부를 설치한 에도시대까지를 일본에서는 근세라 한다. 이 시기 해외와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졌으며 평화가 지속되었고 급격한 경제발전이 이루어졌고 유례없는 번영을 누렸다. 이 시기 일본적인 문화가 발달했으며 인구가 증가하였다. 이 시기를 대표하는 공예 미술로는 가구 등에 옻칠을 한 뒤 금가루를 뿌려 장식하는 ‘마키에’, 임진왜란 이후 제작되기 시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