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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박물관

  • [중앙박물관특별전, 탕탕평평] 탕평의 길로 나아가다

    영조는 집권 후 당쟁을 해소할 것을 천명하고 각 당파의 화합을 주선하고, 각 정파의 온건론자를 중용하였다. 또한 주요 청요직에 각 정파의 인물들을 균형있게 등용하였다. 이런 정책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다고 판단되어 집권 17년차에 왕세자가 성균관에 입학할 때 성균관 정문에 탕평비를 세웠다. 영조는 당파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였으나, 노론의 지원을 받아 왕위에 올랐다는 근본적인 약점때문에 적극적으로 당파를 제압하지는…

  • [중앙박물관특별전, 스투파의 숲] 석가모니 상징

    석가모니의 상징은 시대와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표현되고 있지만, 불교 전통 전반에서 가르침과 성스러움을 나타내는 중요한 상징들이 존재한다. 불상이 없던 시기는 석가모니의 깨달음을 얻은 장소를 상징하는 ‘보리수 나무 아래 빈자리’, 지나간 자리를 나타내는 발자국, 가르침을 상징하는 법륜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연꽃, 손의 수인手印, 사자, 정수리 돌기와 이마의 흰점 등이 여러 의미를 가지면서 석가모니를 상징한다. 보드가야Bodh Gaya는…

  • [전주박물관] 일상생활 속 공예

    고려시대에는 화려한 은제 공예품이 많이 만들어지는 한편, 민간에서 모두 청동그릇을 썼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금속공예가 전성기를 이루었다. 조선시대는 철이 공예품의 재료로 새롭게 등장하였다. 철에 은과 구리를 입사하여 만든 화로, 촛대, 담배합 등은 견고한 실용성을 바탕으로 금속공예의 새로운 미의식을 보여준다. 표주박모양 병은 중국의 오대 이후 북방지역에서 11세기에 유행했고, 고려시대에도 제작했다. 이 병은 타출기법의 은제품을 모방하여 만든…

  • [전주박물관] 도자공예

    우리나라 도자기는 청자에서 분청사기로, 그리고 다시 백자로 변화하면서 도자기의 제작 기술, 형태, 색채, 미적 감각의 범위 등이 다양해졌습니다. 도자기는 각종 의례에서 일상생활까지, 상류층에서 서민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사용되었다. 전북 부안 유천리 가마터는 고려청자의 주요 생산지였으며 고창 도요지는 조선시대 백자와 분청사기의 제작지로 유명했다. 전주 덕진동 가마터는 조선시대 민간 생활용 도자기를 생산했던 곳이다. 비색청자로 불렸던 고려 청자는 은은한…

  • [전주박물관] 전북지방 불교미술

    전북 지방은 삼국시대부터 고려, 조선을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불교의 중심지 중 하나로 여러 고찰과 문화재, 불교유산 등이 남아 있다. 삼국시대 백제 불교 유적으로는 익산 미륵사지, 제석사지 등이 남아 있다. 통일신라 때 불교 법상종法相宗이자, 미륵신앙의 중심사찰인 금산사가 지금까지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전북 서해안에는 조선시대 왕실 등의 후원을 받아 번창했던 고창 선운사, 부안 내소사가 있다. 대표적인…

  • [전주박물관] 조선왕실의 본향

    전주는 조선왕조를 세운 태조 이성계의 선조들이 살았던 세거지로 태조의 고조부인 이안사가 전주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살았기 때문에 조선왕실의 본향을 여겨졌다. 중국 한나라를 세운 한고조 유방의 고향과 같아고 하여 전주감영 객사에는 풍패지관豊沛之館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조경묘肇慶廟는 전주이씨 시조를 모시는 사당이다. 조선 왕실의 본향으로서 갖는 역사적 의미와 정신적 상징성이 매우 크다. 전주와 조경묘는 경기전과 함께 조선 왕조의 정통성과…

  • [전주박물관] 삼국시대 이후

    백제는 왕권 중심의 고대 국가로 성장하면서 지방 세력들을 차례로 통합해 나갔다. 이 시기 전북 지역 지방세력의 유적으로는 고창군 봉덕리 고분, 익산 입점리 유적 등이 있다. 한성백제기에 지방을 통치했던 흔적으로는 중앙정부에서 지방세력의 수장들에게 보내준 금동관모, 금동신발, 고리자루칼, 중국도자기 등 다양한 형태의 위세품들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백제의 금동장식 신발은 중앙에서 제작하여 지방 유력세력에게 선물로 준 위세품으로 추정되고…

  • [전주박물관] 마한 사람들

    마한은 삼국시대 이전 한반도 충청.전라도 지역에 있었던 정치집단을 말하면 중국 역사서 <삼국지>에는 마한지역에 54개 소국이 있었으며 그 중 목지국이 맹주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마한 지역에서는 청동기 유물들이 비교적 풍부하게 출토되고 있으며 그 수준 또한 높은 편이다. 전북 지역에서는 청동기와 함꼐 철기가 부장된 무덤이 많이 확인된다. 생활방식이나 의례, 예술활동 등에서 독자적인 세력을 형성한 마한 지역 사람들은 점차…

  • [도쿄국립박물관, 호류지 보물관] 목.칠공예, 고문서, 직물

    호류지法隆寺는 7세기 초 쇼토쿠 태자가 건립한 사찰로 알려져 있다. 우리에게는 고구려 승려 담징이 그렸다고 전해지는 금당벽화로 잘 알려진 사찰이다. 오층목탑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로 알려져 있다. 나라시대를 대표하는 7대 사찰로 하나이자 도다이지東大寺와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큰 사찰이다. 호류지 보물관은 19세기 메이지유신 이후 불교탄압으로 사찰의 유지에 어려움을 겪자 황실에 헌납한 300여점의 보물들이다. 한반도 삼국시대 금동불상과 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