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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비석

  • 포항 중성리 신라비 (국보), 가장 오래된 신라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포항 중성리 신라비'(국보)이다. 2009년 포항시 흥해읍 중성리서 발견된 석비(石碑)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신라비이다. 모양이 일정치 않은 돌에 203자의 비문이 새겨져 있다. 비문은 글자가 뚜렷하게 남아 있어 대부분 판독이 가능할 정도이다. 신라 관등제 성립과정, 신라 6부의 내부구조, 신라의 지방통치와 분쟁 해결절차 등 다양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내용을 알려주고 있다. 글씨체는 예서인데 다른 신라비와…

  • 사천 선진리 신라비

    국립진주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사천 선진리 신라비’이다. 사천 향도들이 세운 통일신라시대 비석이다. 경남 사천시 선진리성에서 발견되었는데 1/4 정도만 남아 있다. 중국 당나라 측천무후가 제정하여 사용했던 무주신자가 새겨져 있는 비석이다. 사천 선진리 신라비, 통일신라신라 제36대 혜공왕(재위 765~780) 대에는 귀족간의 격렬한 대립으로 정치가 어지러웠다. 정치적인 혼란을 불교에 의지하여 극복하고자 승려와 지방관으로 구성된 향도가 이 비석을 제작하였다. 경상남도 사천시…

  • 산청 문익점 효자비

    경남 산청군 단성면 사월리에 있는 문익점 효자비이다. 중국에서 목화씨를 가져와 장인과 함께 목화를 재배했던 마을에 남아 있는 비석이다. 문익점은 모친이 돌아가신 후 묘곁에서 움막을 짓고 살았는데 당시 이곳을 침범했던 왜적이 그의 효성에 감복하였다고 한다. 이후 조정에 알려져 고려 우왕 때(1383) 그에게 표창을 내리고 마을을 ‘효자리’라 이름하도록 하였다. 비석은 윗변을 살짝 둥글게 다음은 단순한 형태로 ‘孝子里’라는…

  • 통영 두룡포기사비

    경남 통영시 세병로 삼도수군통제영 유적에 남아 있는 두룡포기사비(頭龍浦記事碑)이다. 이곳에 삼도수군통제영을 건설한 제6대 통제사 이경준의 업적을 기록한 비석이다. 비는 받침돌 위에 비몸을 세우고 머릿돌을 얹은 형태이다. 비문에는비를 세운 경위, 통제영을 두룡포로 옮긴 이유, 이경준의 행적 등이 적혀 있다. 인조 때(1625년) 19대 통제사 구인후가 세운 것으로 원래는 남문 밖 바닷가에 있었는데 1904년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통영 두룡포기사비>…

  • 경주 성덕왕릉 귀부(거북받침돌)

    경북 경주시 조양동에 있는 거북받침돌이다. 성덕왕릉에 100 m 떨어진 곳에 있는 성덕왕비(聖德王碑) 거북받침돌이다. 글자를 새긴 비몸과 머릿들은 남아 있지 않다. 성덕왕의 아들인 형인 효성왕에 이어 왕위에 오른 경덕왕 때(745년) 세워졌다. 경덕왕은 아버지 성덕왕의 명복을 빌기 위해 성덕대왕 신종(국보)을 주조하기도 했다. <경주 성덕왕릉 귀부(거북받침돌)> 거북받침돌은 목이 부려져 남아 있지 않다. 발은 앞으로 나아갈려는 모습을 생동감있게 표현하고…

  • 경주 황남동 효자 손시양 정려비(보물)

    경주 경주시 황남동에 있는 효자 손시양 정려비(보물)이다. 고려중기 명종 때(1182년)에 세워진 비석으로 유교적 사회체제를 보여주는 정려비 중에서도 상당히 오래된 유물이다. 당시 동경유수가 손시양의 효행을 국왕께 보고하여 마을 정문에 정려비를 세우게 되었다. <경주 황남동 효자 손시양 정려비(보물)> 비석은 글자가 새겨진 비몸만 있고 받침돌과 머릿돌은 없다. 사각기둥형태의 화강석 돌기둥 앞면에는 ‘효자리(孝子里)’라고 크게 글씨가 새겨져 있으며 뒷면에는 손시양의…

  • 경주 숭복사 쌍거북비석받침

    국립경주박물관 야외에 전시되어 있는 경주 숭복사 쌍거북 비석받침이다. 이 비석받침은 경주시 외동읍 말방리 숭복사 절터에 남아 있던 것이다. 숭복사는 원성왕릉 원찰 역할을 했던 사찰로 <삼국유사>에 최치원이 비문을 지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2마리의 거북이 비석을 받치고 있는 형태는 흔치가 않은데 왕실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경주 창림사지와 무장사지에 비슷한 형태의 거북받침돌이 있다고 한다.  높이 0.77 m, 너비 1.8…

  • 경주 백률사 이차돈 순교비, 2011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소장, 전시하고 있는 이차돈 순교비(異次頓殉敎碑)이다. 삼국시대 신라의 불교 공인에 큰 역할을 한 이차돈을 기리는 비석으로 통일신라 헌덕왕 때(817년) 세워졌다. 비석은 높이 106 cm 이며, 화강암으로 만든 육면 기둥형태이다. 비석위에 지붕돌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은 남아 있지 않다. 가운데에는 이차돈이 순교하는 장면이 새겨져 있으며 나머지 면에는 정간(井間)을 치고 글자를 새겼다. 글자는 마모되어 절반 정도만 판독할…

  • 서울 북한산 신라 진흥왕 순수비(국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서울 북한산 신라 진흥왕 순수비'(국보)이다. 신라 진흥왕이 고구려, 백제와의 경쟁을 이기고 한강유역을 장악한 후 북한산을 방문하면서 그 내용을 새겨 놓은 것으로 황초령, 마운령, 창녕에 세운 비석과 함께 4개의 순수비(巡狩碑) 중 하나이다. 진흥왕의 영토확장에 대한 활약과 강력한 왕권, 당시의 관직제도와 인물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원래 북한산 비봉에 있었는데 현재는 중앙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