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삼국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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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박물관] 국은기념실
국은기념실은 경북대 의과대 교수를 지내면서 경북지역 문화재를 발굴조사에 많은 공을 기울였으며 경주박물관에 많은 문화재를 기증한 국은 이양선박사 기증 유물을 전시한 공간이다.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물들이 있다. ‘도기 기마인물형 뿔잔'(국보)와 ‘경주 죽동리 청동기 일괄'(보물)은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높이 23.2 cm 크기의 인물형 도기로 나팔모양의 받침 위에 판을 설치하고 그 위에 말을 탄 무사의 형상을 올려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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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박물관, 신라의 번영] 통일신라, 꽃피는 문화
신라는 7세기 중엽 당나라와 연합하여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키고 나.당전쟁을 거치면서 고구려 권역의 일부인 대동강~원산만을 연결하는 국경선 남쪽을 그 영역으로 비교적 안정된 통일국가를 형성하였으며, 그 북쪽은 고구려를 계승한 발해가 자리를 잡았다. 삼국통일 이후 신라 궁성은 월성 주변 일대까지 넓어졌다. 문무왕은 월지와 양궁, 동궁을 새로 짓고 기존의 궁궐도 웅장하게 수리했다. 월성의 후원인 임해전지 연못속에 빠졌던 여러가지 유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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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박물관, 신라의 번영] 주변국을 복속하다
6세기에 신라는 중앙집권적인 통치체제를 갖추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하였다. 이 시기에는 소갈이와 수리시설의 보급을 통해 농업생산력을 발전시키고 나라이름을 ‘신라’라 칭하고 ‘왕王’이라는 왕호를 사용하였다. 율령을 제정하고 불교를 공인하는 등 국가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또한 군사적인 경쟁력을 갗추면서 진흥왕때는 영토가 한강유역과 함경도 동해안 일대를 장악하게 되었다. 이 시기 국가로서 신라의 모습은 여러 유적에서 찾아 볼 수 있는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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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박물관, 황금의 나라] 신라의 황금문화
신라의 화려한 황금문화는 일제강점기에 경주 금관총에서 금관의 출토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신라의 황금문화를 대표하는 유물로는 금관을 들 수 있는데 신라고분에서는 5점의 금관이 발굴.조사를 통해 출토되었으며, 도굴된 것을 압수한 1점을 포함하여 총 6점의 금관이 남아 있다. 이는 세계에서도 가장 많은 수량이라고 한다. 신라 금관은 금판을 오려 붙여서 만든 것으로 아래쪽에는 관테가 있고 위쪽에는 나뭇가지와 사슴뿔 모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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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박물관, 황금의 나라] 실크로드를 거쳐 온 물품
신라 고분에서는 실크로드를 통해서 서역에서 들여왔을 것으로 보이는 유리제품들이 출토되고 있어 실크로드를 통한 서역과의 활발했던 교류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유물들은 신라가 서역과 직접 교류했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불교의 전파와 함께 당시 실크로드를 통한 교류가 활발했던 중국을 통해 들어왔다는 견해도 있다. 서역물품들은 신라뿐만 아니라 삼한 이래로 백제, 가야에서 그 사례를 많이 찾아 볼 수 있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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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박물관, 황금의 나라] 마립간시기 거대한 고분
신라의 고분은 초기 신라식 덧널무덤에서 통일신라의 굴방무덤까지 다양한 형식의 무덤이 존재한다. 그 중 마립간 시기(5~6세기)에 경주 도심에 조성된 돌무지덧널무덤은 신라를 대표하는 무덤의 형식이다. 돌무지덧널무덤은 덧널 위에 강돌을 높이 쌓아서 작은 동산을 만들었던 도굴이 어렵기때문에 금관을 비롯하여 많은 유물들이 출토되고 있다. 스키타이를 비롯하여 중앙아시아, 몽골 등에서 볼 수 있는 무덤의 형식으로 함께 묻은 금은으로 만든 화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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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박물관, 신라의 건국과 성장] 다양한 장신구
신라 초기 지배층의 무덤에서는 옥으로 만든 장신구들이 많이 출토되고 있다. 초기에는 푸른빛을 띠는 유리옥을 썼으나 나중에는 수정, 마노, 유리 등 다양한 소재로 화려한 장신구를 만들었다. 비약적인 성장을 했던 마립간 시기에는 금을 집중적으로 사용했다. 신라는 금속세공기술이 상당히 뛰어났던 것을 보이며, 제작수법이나 디자인 측면에서 상당히 우수했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라인들이 즐겨했던 장신구로는 귀걸이,목걸이,금관을 비롯한 관식,팔찌와 반지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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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박물관, 신라의 건국과 성장] 새로운 기술의 토기
와질토기는 원삼국시대에 주로 만들어진 토기로 단단하기와 바탕흙의 성분이 기와와 비슷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방처럼 밀폐된 가마에서 구워져 회백색을 띠고 있다. 와질토기는 다양한 형태로도 만들어졌으며 주로 무덤에 껴묻거리로 주로 이용되었다. 습니다. 4세기 이후 높은 온도에서 구워진 경질토기가 만들어지면서 신라 고유의 특색을 보여주게 되었다. 직선적이면서 기하학적 무늬, 사람이나 동물의 형상인 토우로 장식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새로운 기술로 토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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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박물관, 신라의 건국과 성장] 성읍국가 사로국
신라는 진한에 소속된 성읍국가 중 경주 지역의 사로국(斯盧國)이 그 시초이며 혁거세 거서간이 나라를 세웠다가 알려져 있다. 삼국 중 가장 먼저 세워졌으며 인근 울산지역 달천에서 철광산을 개발하여 고대왕국으로 성장할 동력을 얻었다. 4세기 대 신라 지배자의 무덤에서는 덩이쇠나 쇠괭이를 묻어 자신들의 세력을 과시했으며 금관이 부장품으로 묻혔던 마립간시기까지 이런 경향은 이어졌다. 경주박물관에서는 기원후 1~2세기 지배층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경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