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tstory Traveling

Since 2008, Korea & World by younghwan

[태그:] 신라

  • 영주 순흥 벽화 고분(사적), 고구려 영향을 받은 삼국시대 고분

    경북 영주시 순흥면 읍내리에 있는 <영주 순흥 벽화 고분(사적)>이다. 이 고분은 순흥 벽화 고분이라고 부르며, 구릉 윗쪽에는 또 다른 신라고분인 어숙묘가 있다. 외형은 둥근 봉분을 하고 있으며, 내부는 넓은 석실과 통로로 구성된 굴식돌방무덤(횡혈식석실분)이다. 석실(현실)은 4각형으로 동.서 약3.5m, 남.북 약2m, 높이 약2m이다. 굵은 석재로 벽을 쌓고 그 위에 석회칠을 한 후 벽화를 그린 전형적인 고구려 석실고분…

  • 영주 순흥 어숙묘(사적), 삼국시대 신라 고분

    경북 영주시 순흥면 태장리에 있는 <영주 순흥 어숙묘(사적)>이다. 신라 벽화무덤으로 흙을 쌓아올린 봉토무덤이다. 실내 네 벽과 천장에 석회를 바르고 벽화를 그렸으나 대부분 훼손되고 널길 천장과 문짝에만 남아 있다. 천장에는 붉은색으로만 표현한 대형 연꽃무늬가 있고, 돌문 안쪽에는 ‘을묘년 어숙지술간’이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어 피장자가 고구려계 인물 어숙이며 ‘술간’은 신라 관직명으로 추정된다. 이는 신라 영역 내에서 이름이 밝혀진…

  • 울진 봉평리 신라비(국보)

    경북 울진군 죽변면 울진봉평신라비전시관에 있는 <울진 봉평리 신라비(국보)>이다. 삼국시대 신라 법흥왕 때(524년경)에 세운 석비이다. 비는 자연석을 그대로 사용했는데 사다리꼴 형태를 하고 있다. 한쪽 면에 글자가 새겨져 있는데 400자 정도이다. 내용은 전형적인 한문이 아니라 신라식의 독특한 한문체를 사용하여 파악이 어렵지만 전체적인 윤곽은 짐작할 수 있다. 울진 지역에 신라에 복속되면서 주민들이 저항하자 신라에서 육부회의를 열어 책임자에게 형벌을…

  • 금귀걸이 (보물)

    서울 용산구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소장하고 있는 <금귀걸이>(보물)이다. 출토지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경주에서 출토된 5세기경에 만들어진 금귀걸이와 비슷한 형태와 제작기법을 보여준다. 큰 고리는 금실로 모양을 구획한 뒤 쌀알같은 금립을 붙인 누금세공으로 장식하고 있다. 가우넫 원형 장식과 나뭇잎 모양 금립을 배치했으며, 중간 고리에도 음각 무늬가 새겨져 있다. 신라 전성기 금귀걸이는 단순한 장신구를 넘어 왕권과 귀족의 위세, 그리고…

  • [대구박물관, 대구 경북의 고대문화] 삼국시대 꾸미개

    꾸미개는 금관을 비롯하여 허리띠 관모, 관꾸미개, 귀걸이, 목걸이, 팔찌, 반지, 신발 등이 있다. 신라는 금.은.금동을 이용하여 만든 다양한 꾸미개를 무덤의 부장품으로 남겨 놓고 있다. 대구박물관에서는 지역 중심지였던 대구 달성을 비롯하여 경산, 김천, 의성, 상주 등 신라의 지방세력을 비롯하여 고령, 성주지역의 가야연맹체 세력의 고분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전시해 놓고 있다. ‘出’자 모양의 장식을 한 금동관과 깃털모양의 금동관,…

  • [경주박물관, 불교미술] 신라의 부처와 보살

    불상은 부처의 형상을 표현한 것으로 좁은 의미로는 석가모니를 비롯한 여래의 모습을 표현한 것을 말하지만, 대체로 보살상.신장상 등도 불상에 포함하고 있다. 불교에서는 석가모니의 사리를 모신 탑이나 보리시, 금강보좌 등이 신앙의 중심이었으나 간다라 지방과 인도의 마투라에서 처음 만들어져 대승불교의 전파경로를 통해 동아시아에 전해졌다. 삼국시대와 통일신라 초기까지는 부처의 사리를 모신 탑을 중심으로 가람이 배치되었으나 후대에 들어서면서 불상을 보신…

  • [경주박물관, 불교미술] 불법을 지키는 신장상

    신라에서 불교는 왕실과 지배계층을 중심으로 하는 호국불교의 성격을 갖고 있다. 불교가 나라를 지켜준다고 믿었으며 이러한 믿음은 신라의 신장상에 생생하게 구현되어 있다. 금강역사, 사천왕, 팔부중과 같은 다양한 신장상이 만들어졌다. 신장상에서 보이는 강렬한 표정, 근육질의 몸, 힘차게 움직이는 듯한 자세는 불국토 신라를 수호하는 이들의 임무를 잘 보여준다. ‘이차돈 순교비’는 신라의 불교 공인에 큰 역할을 한 이차돈을 기리는…

  • [경주박물관] 국은기념실

    국은기념실은 경북대 의과대 교수를 지내면서 경북지역 문화재를 발굴조사에 많은 공을 기울였으며 경주박물관에 많은 문화재를 기증한 국은 이양선박사 기증 유물을 전시한 공간이다.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물들이 있다. ‘도기 기마인물형 뿔잔'(국보)와 ‘경주 죽동리 청동기 일괄'(보물)은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높이 23.2 cm 크기의 인물형 도기로 나팔모양의 받침 위에 판을 설치하고 그 위에 말을 탄 무사의 형상을 올려놓고…

  • [경주박물관, 신라의 번영] 통일신라, 꽃피는 문화

    신라는 7세기 중엽 당나라와 연합하여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키고 나.당전쟁을 거치면서 고구려 권역의 일부인 대동강~원산만을 연결하는 국경선 남쪽을 그 영역으로 비교적 안정된 통일국가를 형성하였으며, 그 북쪽은 고구려를 계승한 발해가 자리를 잡았다. 삼국통일 이후 신라 궁성은 월성 주변 일대까지 넓어졌다. 문무왕은 월지와 양궁, 동궁을 새로 짓고 기존의 궁궐도 웅장하게 수리했다. 월성의 후원인 임해전지 연못속에 빠졌던 여러가지 유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