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인도
-
[중앙박물관특별전, 스투파의 숲] 인간의 모습을 한 석가모니
스투파 외벽에는 불교와 관련 된 내용들을 새긴 부조로 장식되었다. 주로 석가모니의 생애 주요 장면을 그린 그림인 불전도, 석가모니 전생의 이야기를 표현한 본생담, 상징적 도상 등이 새겨졌다. 이 부조들은 불교의 교리와 부처의 덕을 시각적으로 전달하고 예배의 대상이 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스투파 속 사리,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북쪽에서 내려온 석가모니의 사리는 아름다운 스투파 안에 모셔집니다. 사리는…
-
[중앙박물관특별전, 스투파의 숲] 석가모니 상징
석가모니의 상징은 시대와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표현되고 있지만, 불교 전통 전반에서 가르침과 성스러움을 나타내는 중요한 상징들이 존재한다. 불상이 없던 시기는 석가모니의 깨달음을 얻은 장소를 상징하는 ‘보리수 나무 아래 빈자리’, 지나간 자리를 나타내는 발자국, 가르침을 상징하는 법륜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연꽃, 손의 수인手印, 사자, 정수리 돌기와 이마의 흰점 등이 여러 의미를 가지면서 석가모니를 상징한다. 보드가야Bodh Gaya는…
-
[중앙박물관특별전, 스투파의 숲] 사리를 모신 스투파
스투파는 불교에서 석가모니나 고승들의 사리나 유물, 경전 등을 봉안한 반구형의 구조물이다. 인도에서 유골을 보관하던 무럼에서 유래했으며 석가모니 사리를 모신 이후 불교에서 중요한 건축물로 발전했다. 구조는 기단, 반구형 돔, 첨탑, 햇빛가리개 용도의 구조물, 최상단 보주로 구성된다. 불교 신자들에게는 석가모니의 존재와 가르침을 상징하는 신성한 대상이다. 신자들은 스투파를 시계 방향으로 도는 예배 행위를 통해 공덕을 쌓고, 깨달음의 길을…
-
[중앙박물관특별전, 스투파의 숲] 남인도 불교 후원자들
마우리아Maurya 왕조(기원전 322년 ~ 기원전 185년)는 고대 인도에서 처음으로 거의 전 인도 아대륙을 통일한 강력한 제국이다. 인도 마가다 지역(오늘날 비하르 주)을 기반으로 성장했고, 정치적 통일, 행정 제도, 불교의 확산에 큰 기여를 했다. 찬드라굽타 마우리아가 처음 건국했고, 예전에는 굽타왕조로 배웠다. 왕조의 전성기는 3대 아소카 대왕 재위 기간이다. 아소카왕은 불교에 귀의 한 후 국내외로 불교를 전파했다. 이때…
-
[중앙박물관특별전, 스투파의 숲] 인도의 신들
스투파는 부처나 승려의 사리를 모신 인도의 옛 탑이다. 목조건축물을 형상화한 우리나라 석탑과 달리 그릇을 뒤엎어 놓아 복발형 탑이라고도 한다. 울타리에는 인도의 신들과 석가모니 이야기를 담은 아름다운 조각들이 장식되어 있다. 오랜 세월을 지나면서 일부 조각만 남아있다. 중앙박물관에서 개최한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이야기” 특별전에서는 2천여 년 전 인도 불교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스투파를 이루었던 조각들을 소개하고…
-
[도쿄국립박물관, 동양관] 인도의 직물, 친츠(Chintz)
도쿄박물관 동양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주제로 박물관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내용인 ‘친츠Chintz’이다. 일본에서는 사사라更紗라고 부르며 우리나라에서튼 특별한 명칭이 없어 보인다. 친츠는 16세기 인도 골콘다 술탄국에서 유래된 목판 인쇄, 페인팅, 염색 또는 유약처리된 면직물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밝고 단순한 배경에 다양한 색상이 꽃과 기타 패턴이 있는 디자인으로 인쇄된다. 17세기 후반 수입 친츠가 유럽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유럽…
-
[도쿄국립박물관, 동양관] 인도 세밀화
이슬람세력인 무굴제국이 들어서면서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회화 양식이 생겨났다. 경전의 삽화를 그리던 전통에 페르시아 회화양식이 더해지면서 세밀화 전통이 세워졌다. 16세기 이후 유럽이나 이슬람국가와의 교류가 활발해 지면서 문화적 교류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사실적인 묘사와 우의적인 표현을 특징으로 하는 세밀화는 역사서와 문학의 주요 장면, 궁정 생활, 전투 모습, 군주나 왕실 인물의 초상, 동식물 등 세속적인 주제가 즐겨…
-
[도쿄국립박물관, 동양관] 인도 간다라 조각
불상은 석가모니가 돌아가신 후 약 500년후인 1세기 중엽 경부터 마투라와 간다라에서 거의 동시에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간다라Gandhara는 아프카니스탄과 파키스탄에 있는 지역을 일컫는 말이다. 간다라 지역에서 불교 신앙의 중심이 부처의 사리를 모신 스투파(탑)에서 부처를 형상화한 불상으로 바뀌게 되었으며, 동아시아 불교에 큰 영향을 미친 대승불교도 이 지역을 통해 전파되었다. 마투라Mathura 미술은 기원전 2세기에 인도 중북부의 마투라를 중심으로 시작된…
-
[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인도와 동남아시아의 신들(힌두교, 불교)
힌두교는 인도의 많은 종파와 신앙을 포함하는 용어이며, 3대 주신으로는 브라흐마, 비슈누마, 시비가 있다. 신도들의 숭배는 그 형체가 있는 비슈누와 시바에 집중되어 왔으며, 이들 신을 표현한 다양한 신상(神像)들이 오늘날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인도에서는 신들을 인간의 형상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사실적이면서 감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힌두교와 자이나교의 신들이 표현된 신상들과 불교의 불상들을 비교하면 같은 맥락을 하고 있음을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