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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조선시대

  • [서울역사박물관 특별전, 통신사] 문화교류

    동아시아 정세가 안정되면서 한일간 통신사 외교가 정착하고, 이를 매개로 문화 교류가 활발해졌다. 양국은 한자라는 공통의 문자로 소통하며 학문과 예술을 교류했다. 임진왜란 직후의 일본을 경계하는 분위기에서 점차 상호 이해와 존중의 관계로 발전했습니다. 전기의 통신사가 외교 질서의 토대를 마련했다면, 후기의 통신사는 문화 교류를 통해 동아시아 문화를 잇는 창구가 되었고, 그 영향은 상류층을 넘어 민중에게도 확산되었다. 전시에서는 통신사로…

  • [호암미술관 특별전, 겸재 정선] 정선, 문인화의 대가

    겸재 정선은 진경산수화를 개척한 화가로 잘 알려져 있지만, 동시에 문인화가로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본래 양반가 출신으로 관직에도 올랐으나 정치적으로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다. 조선후기 문인화가들은 자신의 심회와 각문적 소양을 그림에 담는 것을 중시했다는 정선 또한 이런 경향을 잘 보여주고 있다. 당시 사대부 문인들이 이병연, 김창흡 등과 교류하였다. 그가 남긴 그림들에는 시제詩題나 발문이 붙은 경우가 많아, 시와…

  • 봉화 한수정(보물)

    경북 봉화군 춘양면 의양리에 있는 <봉화 한수정(보물)>이다. 정자 건물과 연못, 정원에 심어진 수목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정자로서의 특징을 잘 갖추고 있다. 독특한 평면구성과 다양한 건축 구조, 공간 위계가 돋보이며, 역사적·학술적·예술적·건축적 가치가 크다. 안동권씨 가문이 3대에 걸쳐 창건한 정원으로, 기능에 맞는 최적의 입지와 관념적 의미를 담아 조성되었다. 한수정은 봉화군 춘양면소재지에 위치하고 있다. 낙동강 상류 지천인 운곡천이…

  • 경기감영도 병풍(보물), 경기감영 옛모습

    서울 용산구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소장하고 있는 <경기감영도 병풍>(보물)이다. 조선후기 경기도 감영과 주변 건물을 조감도 형태로 정밀하게 12폭의 병풍 형식으로 그린 그림이다. 가운데 경기감영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돈의문(서대문), 왼쪽에는 독립문 자리에 있었던 영은문과 모화관을 볼 수 있다. 이 그림은 관아건물 뿐 아니라 작은 창고, 민간인들이 살았던 큰 기와집과 작은 초가집들, 약방이나 쌀가게, 주막 등도 표현하고 있다. 조선후기…

  • 부산 범어사 조계문(보물), 사찰 일주문

    부산시 금정구 범어사에 있는 조계문曹溪門(보물)이다. 임진왜란 이후 범어사가 중창될때 건립된 것으로 보이며, 1781년에 크게 수리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화강석을 다듬은 높은 돌기둥 위에 짧은 목재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지붕을 올려 놓았다. 화려한 다포계 공포를 사용하고 있으며 맞배지붕을 하고 있다. 사찰 일주문 중에서는 건축물로서 짜임새가 있으며 조형적인 면에서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아 보물로 지정되었다. 대웅전을 중건할 때…

  • 밀양 밀양향교 대성전(보물)

    경남 밀양시 교동에 있는 <밀양향교 대성전>(보물)이다. 앞면 3칸, 옆면 2칸에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 건물로 전형적인 조선중기 향교 대성전 양식을 하고 있다. 현 건물은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02년에 중건하였으며 1820년에 다시 고쳐지었다. 건물을 다시 고쳐지을 때 옛 건물의 기둥, 익공, 창호 등을 재사용하여 옛 건축양식이 잘 남아 있다. 대성전大成殿은 향공간의 중심 건물로, 공자와 유교의 사성四聖,…

  • 밀양 밀양향교 명륜당(보물)

    경남 밀양시 교동에 있는 <밀양향교 명륜당>(보물)이다. 향교 강학공간 중심 건물로 1681년에 중건된 것이다. 건물 앞면 5칸, 옆면 2칸의 맞배지붕을 하고 있다. 지붕을 받치는 공포는 17세기 익공계 공포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가운데 3칸은 넓은 대청마루로, 양쪽에 온돌방을 두고 있다. 건물의 규모나 형태에 있어 전형적인 향교나 서원의 강당 건물의 모습을 하고 있다. 밀양향교 강학공간은 명륜당을 중심으로…

  • 밀양 밀양관아지, 옛 밀양도호부 관아 터

    경남 밀양시 내일동에 있는 <밀양관아지密陽官衙址>이다. 조선시대 밀양도호부 관아가 있었던 자리이다. 옛 기록에 따르면 밀양읍성이 축조될 당시 백여간의 관아 건물을 지었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관아 건물들은 모두 불타버리고 광해군 때 원래의 자리에 관아 건물들을 다시 지었다고 한다. 동헌, 정청, 매죽당, 북별실, 내삼문 이외에도 연훈당, 전월당, 신당 등 부속 건물들이 있었다고 한다. 1895년 갑오개혁 때 군청으로 바뀌면서…

  • 밀양 영남루(국보), 조선시대 3대 누각

    경남 밀양시 중앙로에 있는 <밀양 영남루>(국보)이다. 조선시대 밀양부 객사에 속한 부속 건물로 밀양 시내를 관통하는 밀양강 옆 절벽 위에 자리잡고 있는 큰 누각이다. 고려 공민왕 때 사찰이 있던 이곳에 진주 촉석루를 본떠 큰 누각을 지었다고 한다. 현재의 건물은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844년에 중건한 것이다. 영남루에 올라서면 옛 영남루의 풍취와 풍류를 즐겼던 조선시대 누각을 느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