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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초상화

  • 강세황 초상(보물)

    조선후기 문인화가 강세황(1713~1791)을 그린 초상화 2점인 ‘강세황 초상(보물)’이다. 1점은 본인이 직접 그린 자화상이고 다른 1점은 이명기가 그렸다고 전해지는 작품이다. 자화상은 검은색 관모에 진한 옥빛의 도포차림의 모습이고 이명기가 그린 초상화는 관복에 관모를 착용하였다. 얼굴을 표현함에 있어 주름은 색을 덧칠하여 윤곽을 나타냈으며, 오목한 부분은 그림자를 사용하여 입체감을 주었다. 조선 후기 사대부 초상화 중에서도 높은 회화적 완성도와 인물성…

  • 김중만 초상(보물)

    경기도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김중만 초상(보물)’이다. 김중만은 숙종 때 무과에 합격한 후 이인좌의 난(1728)을 평정했으며, 후에 충청도수군절도사를 지낸 인물이다. 큰 초상화는 관모와 짙은 초록색 관복을 입고 의자에 앉은 모습이며, 흉배의 학 문양으로 문관 종2품 시기의 초상임을 알 수 있다. 나머지 하나는 공신화첩으로 한쪽에는 선생의 공적을, 한쪽에는 선생의 초상을 그려 넣은 것이다. 다른 하나는 액자형태의 그림이다. 높은…

  • 박문수 초상 (1994, 보물)

    조선 영조 때 문신 박문수(1691–1756)의 초상화이다. 박문수는 1728년 이인좌의 난 진압에 공을 세운 후, 38세의 나이로 분무공신이 되었다. 이때 그려진 공신상 2점이 전해져 오고 있다. 큰 초상화는 38세 당시의 전신상으로, 전형적인 공신상 형식을 갖추고 있다. 박문수는 초록색 관복에 학과 구름무늬 흉배, 금장 각대를 착용하고, 호피 깔린 의자에 앉아 단정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 초상화는 수준…

  • 박문수 초상 (2006, 보물)

    조선 영조 때 문신 박문수(1691–1756)의 초상화이다. 박문수는 1728년 이인좌의 난 진압에 공을 세운 후, 38세의 나이로 분무공신이 되었다. 이때 그려진 공신상 2점이 전해져 오고 있다. 이 초상화는 공신상보다 후대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751년 분무공신 14인의 반신상을 제작할 때 박문수를 포함한 4인의 초상은 새로 그리고, 나머지는 기존 초상을 이모했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박문수가 당시 61세였으며,…

  • 연잉군 초상(보물), 젊은 시절 영조의 초상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연잉군 초상”(보물)이다. 21세의 젊은 영조의 모습을 그린 초상화이다. 영조가 왕세자에 책봉되기 이전에 그린 것으로 영조 때 경희궁 태령전에 봉안되었다가 정조 때 선원전으로 옮겨졌다. 불에 타서 일부가 소실되었지만 얼굴, 흉배, 관대 등이 온전히 남아 있다. 51세 때 그린 어진과 비교해서 보면 나이가 들면서 변화된 모습을 보이지만 얼굴의 특징은 거의 비슷하다. 영조가 왕세제로 책봉되기…

  • 이원익 초상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이원익 초상’이다. 모란 공작 흉배를 부착한 운문령 단배를 입고 앉은 관복전신교의좌상이다. 전신상 초상하이면서도 종이 바탕에 그려진 점이 특징이다. 이원익의 초상은 이 초상화 외에도 소수서원, 문중에서 운영하는 충현박물관에도 각 1점씩 더 있다. 이원익 초상, 17세기, 종이에 색이원익(1547~1634)의 본관은 전주, 자는 공려, 호는 오리이다. 태동의 12번째 아들인 익령군의 4대손으로 선조, 광해군, 인조 3대에 걸쳐 영의정을…

  • 의병장 권응수 초상 (보물)

    국립진주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권응수 장군 유물 (보물)’ 중 초상화이다. 권응수 장군은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영천성을 수복하는 등 큰 활약을 했다. 이 초상화는 선무공신 2등에 봉해질 때 그려진 것을 후대에 다시 그린 이모본이다. 권응수 장군 초상, 조선 17세기, 보물임진왜란 때 영천에서 의병을 일으켰던 권응수의 초상이다. 이 초상화는 17세기 공신 초상화의 양식이지만 이 시기 호랑이 흉배와는…

  • 허목 초상 (보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허목 초상(보물)이다. 조선후기 정조가 허목을 그의 초상화를 얻고자하여 채재공을 중심으로 그의 집에 82세 때 모습을 그린 초상화를 화가 이명기가 보고 그린 그림이다. 생시에 그린 초상화는 아니지만 17세기 사대부 초상화의 형식을 잘 보여줄 뿐 아니라 당대의 이름난 화가의 솜씨를 잘 보여주는 초상화이다. 오른쪽에 채제공이 쓴 표제가 있다. 정조는 남인 계열 영수 허목의 82세…

  • 송시열 초상(국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송시열 초상(국보)이다. 조선시대 초상화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가로 56.5cm, 세로 97cm로 비단바탕에 채색하여 그린 반신상이다. 과장되게 표현된 거구의 몸체와 개성적인 눈썹, 광대뼈의 주름에서 학식의 깊이를 느끼게 한다. 조선후기 지배계층이었던 서인이 영수이자 그들의 정신세계를 이끌었다고 평가받는 송시열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다. 송시열의 초상은 현재 5점이 전해지고 있는데 그 중 이 초상화를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