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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회화

  • 김시 필 동자견려도(보물), 나귀를 끄는 동자

    서울 용산구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소장하고 있는 <김시 필 동자견려도童子牽驢圖,>(보물)이다. 조선중기 화가 김시가 그린 산수인물로비단에 채색하여 그린 것이다. 통나무 다리를 건너기 싫어 버티는 나귀를 억지로 끌고 가는 동자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묘사하고 있다. 풍자와 해학, 인간 심리의 묘사가 돋보인다. 끌려가기 싫어 하는 나귀는 벼슬에 임하는 선지의 처지나 자세를 풍자하고 있다. 소나무와 바위의 그림으로 인하여 왼쪽으로 치우친…

  • 김홍도 필 병진년 화첩(보물)

    서울 용산구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소장하고 있는 <김홍도 필 병진년 화첩丙辰年 畵帖>(보물)이다. 김홍도가 그린 산수화와 풍속화 등을 모은 화첩으로 총 20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화첩은 종이에 먹을 그린 후 엷게 색칠하였다. 그 중 사인암을 그린 그림은 김홍도가 51세 때 그린 것으로 그의 화풍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김홍도는 1791 ~ 1795년에 연풍 현감으로 재직하면서 인근의…

  • 장동팔경첩, 정선이 그린 인왕산 일대 풍경

    서울 성북구 간송미술재단에서 소장하고 있는 <장동팔경첩壯洞八景帖>이다. <장동팔경첩>은 중앙박물관과 간송미술재단에서 소장하고 있는 2점이 전해 내려오고 있는데 세부 내용은 약간 다른다. 간송본에는 대은암도, 청풍계도, 자하동도, 독락정도, 청송당도, 필운대도, 수성동도, 취미대의 8폭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선은 단순한 자연 묘사가 아니라, 유명한 별장이나 정자를 중심으로 장동 일대 경치를 표현하고 있다. 독락정獨樂亭은 청풍계 부근 계곡에 있던 한 칸짜리 초가 정자를…

  • 정선 필 해악전신첩(보물)

    서울 성북구 간송미술문화재단에서 소장하고 있는 <정선 필 해악전신첩海嶽傳神帖>(보물)이다. 금강산을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 절경을 진경산수화 형식으로 그린 그림첩이다. 관동 지역 해안과 산악을 여행하며 그린 풍경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현장감과 사실성이 뛰어나다. 총 38폭 중 산수화가 21폭, 나머지는 제목, 서문, 시문, 발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림마다 김창흡과 이병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정선이 72세에 그린 말년작으로 노년의 화풍이…

  • 정선 필 풍악내산총람(보물)

    서울 성북구 간송미술문화재단에서 소장하고 있는 <정선 필 풍악내산총람楓岳內山摠覽>(보물)이다. 겸재 정선이 60~70대인 1740년대에 그린 그림이다. 내금강의 가을철 전 영역을 포괄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녹색, 황색, 적색, 흰색 등의 다채로운 색채를 채용해 단풍 든 풍경과 산림, 암봉의 힘찬 기상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장안사, 삼불암, 표훈사, 금강대, 정양사, 만폭동 등 주요 경승지 옆에 명칭을 일일이 적어 두어 그림을 감상하는…

  • 정선 필 금강전도(국보)

    서울 용산구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소장하고 있는 “정선 필 금강전도金剛全圖”(국보)이다. 겸재 정선이 1734년에 내금강의 모습을 보고 그린 그림이다. 복잡한 산세를 위에서 내려다 보는 시점과 옆에서 보는 시점을 혼합하여 구성하고 있다. 산세는 짧고 강한 선묘, 일명 ‘피마준披麻皴’ 기법을 응용하여 가파르고 거친 산봉우리를 입체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바위는 면과 각을 강조하여 금강산이 바위산임을 보여주고 있다. 수목과 폭포, 인물, 암자…

  • 정선 필 경교명승첩(보물)

    서울 성북구 간송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정선 필 경교명승첩”(보물)이다. 서울 근교와 한경변 명승지를 그린 정선의 작품이다. 양수리 부근부터 행주산성 인근까지 약 30여곳을 화첩에 담았다고 전해지며, 이는 마치 배를 타고 한강 경관을 여행하는 느낌이 들도록 구성되었다. 화풍적인 면에서 정선 그림의 특징적인 요소를 두루 갖추었다. 특히 한강변의 명승을 그린 진경산수도에는 밝고 산뜻한 녹색과 연두색으로 칠하여 산뜻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 기사계첩(국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기사계첩(국보)’이다. 1719년 59세가 된 숙종이 태조 이성계의 전례를 따라 기로소에 들어간 것을 기념한 행사에 참여한 관료들이 만든 계첩이다. 계첩은 좌참찬 임방이 쓴 서문과 숙종이 지은 어제, 대제학 김유의 발문, 각 의식에 참여한 기로신들의 명단, 행사 장면을 그린 기록화, 기로신 11명의 명단과 이들의 반신상 초상화, 기로신들이 쓴 축시, 계첩을 제작한 실무자 명단으로 구성되어…

  • 박문수 초상 (2006, 보물)

    조선 영조 때 문신 박문수(1691–1756)의 초상화이다. 박문수는 1728년 이인좌의 난 진압에 공을 세운 후, 38세의 나이로 분무공신이 되었다. 이때 그려진 공신상 2점이 전해져 오고 있다. 이 초상화는 공신상보다 후대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751년 분무공신 14인의 반신상을 제작할 때 박문수를 포함한 4인의 초상은 새로 그리고, 나머지는 기존 초상을 이모했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박문수가 당시 61세였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