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국립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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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박물관] 임진왜란, 조선의 무기들
임진왜란은 한.중.일 3국이 대규모로 참전한 국제적인 전쟁으로 당시에 존재했던 다양한 무기들이 사용되었다. 왜군은 포르투갈로부터 전수받은 신무기인 조총이 있었지만, 실제로는 조선의 활에 비해서 월등히 뛰어나지는 않았다. 왜군이 전쟁초기에 연전.연승할 수 있었는 것은 오랜 내전으로 축적된 경험 많은 군사들이었던 반면에 조선군은 조선초 이후 큰 전쟁이 많지 않았기때문 경험많은 군인들이 많지 않았다. 반면에 무기는 다양한 형태의 화포, 신기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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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박물관] 동아시아 7년전쟁, 임진왜란
국립진주박물관은 경남지역 선사시대와 가야 유물을 전시하기 위해 1984년에 개관하였다. 1998년에 가야유물을 전시.연구하는 김해박물관이 개관됨에 따라서 임진왜란과 관련된 유물을 중심으로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바뀌었다. 상설전시실에는 임진왜란의 시작에서부터 체계적으로 관련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일부는 복제품을 전시해 놓고 있기는 하지만, 임진왜란 기간동안 일어났던 다양한 사건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구성으로 역사박물관으로서 성격이 잘 반영되었다. 박물관은 대표하는 유물인 비격진천뢰를 비롯하여 임진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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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특별전, 스투파의 숲] 인간의 모습을 한 석가모니
스투파 외벽에는 불교와 관련 된 내용들을 새긴 부조로 장식되었다. 주로 석가모니의 생애 주요 장면을 그린 그림인 불전도, 석가모니 전생의 이야기를 표현한 본생담, 상징적 도상 등이 새겨졌다. 이 부조들은 불교의 교리와 부처의 덕을 시각적으로 전달하고 예배의 대상이 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스투파 속 사리,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북쪽에서 내려온 석가모니의 사리는 아름다운 스투파 안에 모셔집니다. 사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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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특별전, 스투파의 숲] 석가모니 상징
석가모니의 상징은 시대와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표현되고 있지만, 불교 전통 전반에서 가르침과 성스러움을 나타내는 중요한 상징들이 존재한다. 불상이 없던 시기는 석가모니의 깨달음을 얻은 장소를 상징하는 ‘보리수 나무 아래 빈자리’, 지나간 자리를 나타내는 발자국, 가르침을 상징하는 법륜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연꽃, 손의 수인手印, 사자, 정수리 돌기와 이마의 흰점 등이 여러 의미를 가지면서 석가모니를 상징한다. 보드가야Bodh Gaya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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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특별전, 스투파의 숲] 사리를 모신 스투파
스투파는 불교에서 석가모니나 고승들의 사리나 유물, 경전 등을 봉안한 반구형의 구조물이다. 인도에서 유골을 보관하던 무럼에서 유래했으며 석가모니 사리를 모신 이후 불교에서 중요한 건축물로 발전했다. 구조는 기단, 반구형 돔, 첨탑, 햇빛가리개 용도의 구조물, 최상단 보주로 구성된다. 불교 신자들에게는 석가모니의 존재와 가르침을 상징하는 신성한 대상이다. 신자들은 스투파를 시계 방향으로 도는 예배 행위를 통해 공덕을 쌓고, 깨달음의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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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박물관] 일상생활 속 공예
고려시대에는 화려한 은제 공예품이 많이 만들어지는 한편, 민간에서 모두 청동그릇을 썼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금속공예가 전성기를 이루었다. 조선시대는 철이 공예품의 재료로 새롭게 등장하였다. 철에 은과 구리를 입사하여 만든 화로, 촛대, 담배합 등은 견고한 실용성을 바탕으로 금속공예의 새로운 미의식을 보여준다. 표주박모양 병은 중국의 오대 이후 북방지역에서 11세기에 유행했고, 고려시대에도 제작했다. 이 병은 타출기법의 은제품을 모방하여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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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박물관] 도자공예
우리나라 도자기는 청자에서 분청사기로, 그리고 다시 백자로 변화하면서 도자기의 제작 기술, 형태, 색채, 미적 감각의 범위 등이 다양해졌습니다. 도자기는 각종 의례에서 일상생활까지, 상류층에서 서민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사용되었다. 전북 부안 유천리 가마터는 고려청자의 주요 생산지였으며 고창 도요지는 조선시대 백자와 분청사기의 제작지로 유명했다. 전주 덕진동 가마터는 조선시대 민간 생활용 도자기를 생산했던 곳이다. 비색청자로 불렸던 고려 청자는 은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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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박물관] 전북지방 불교미술
전북 지방은 삼국시대부터 고려, 조선을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불교의 중심지 중 하나로 여러 고찰과 문화재, 불교유산 등이 남아 있다. 삼국시대 백제 불교 유적으로는 익산 미륵사지, 제석사지 등이 남아 있다. 통일신라 때 불교 법상종法相宗이자, 미륵신앙의 중심사찰인 금산사가 지금까지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전북 서해안에는 조선시대 왕실 등의 후원을 받아 번창했던 고창 선운사, 부안 내소사가 있다. 대표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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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박물관] 조선왕실의 본향
전주는 조선왕조를 세운 태조 이성계의 선조들이 살았던 세거지로 태조의 고조부인 이안사가 전주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살았기 때문에 조선왕실의 본향을 여겨졌다. 중국 한나라를 세운 한고조 유방의 고향과 같아고 하여 전주감영 객사에는 풍패지관豊沛之館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조경묘肇慶廟는 전주이씨 시조를 모시는 사당이다. 조선 왕실의 본향으로서 갖는 역사적 의미와 정신적 상징성이 매우 크다. 전주와 조경묘는 경기전과 함께 조선 왕조의 정통성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