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tstory Traveling

Since 2008, Korea & World by younghwan

[태그:] 박물관

  • [섬서역사박물관] 전국시대, 진(秦)의 건국

    진(秦)나라 사람들은 현재 감숙성(甘肅省) 텐수이(天水) 주변에 살았던 화화(華夏) 민족에 속한다. 기원전 770년 경 서주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관중지방에 터를 잡고 전국칠웅을 대표하는 강대국으로 발전했다. 기원전 221 년에 진시황은 다른 국가들을 멸망시키고 중국을 통일하면서 중앙집권적인 국가를 세웠는데, 이후 왕조에 막대한 정치적, 경제적, 군사적 영향을 미쳤다. 병마용으로 대표되는 진(秦)의 유물들은 웅장함과 군사적인 특징으로 대표되는 전국시대 문화와 시대 정신을…

  • [섬서역사박물관] 서주(西周), 청동 예기

    서주시대 청동 예기는 거대한 크기, 절제된 형태, 풍부한 조각과 뛰어난 제작기술로 잘 알려져 있다. 섬서역사박물관에서 수집한 청동예기들은 중국 예술과 문화의 보물로 여겨진다. 섬서성은 주(周)와 진(秦)이 출발했던 주원(周原, 현 바오지宝鸡), 서주의 도읍이었던 풍호(豊鎬), 진(秦)의 함양(咸陽), 한.수.당의 도읍이었던 장안(長安, 현 시안) 등 유서깊은 역사 유적지 들이 있다. 고대 중국의 정치.경제의 중심지였던 섬서성은 “청동예기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다. 한대(漢代)…

  • [섬서역사박물관] 서주(西周), 예악의 나라

    주(周)가 강자로 성장하면서 상(商) 영토의 2/3에 해당하는 지역을 통치하게 되었다. 기원전 1046년 무왕(武王)은 상을 멸망시킨 후 서주(西周)를 건국하고 호경(鎬京)을 수도로 삼았다. 상(商)의 체제를 기반으로 서주는 후대 수천 년 동안 동아시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예악(禮樂)에 정립하였다. 한반도에도 철학, 문화, 정치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서주가 정립한 예악(禮樂)이 큰 영향을 끼쳤다. 예악을 상징하는 유물로는 제례를 비롯하여 각종…

  • [섬서역사박물관] 선주(先周), 상대 제후국

    서주(西周) 때 중국은 처음으로 국가의 형태를 제대로 갖춘 것으로 여겨진다. 정치, 경제 체제,  특히 국가윤리는 후기 왕조에 큰 영향을 미친다. 공자는 서주시대 국가의 제도와 윤리가 제대로 잡았다고 높게 평가했다. 섬서성은 서주시대 수도이자 정치의 중심지로 많은 이 시기 문화를 보여주는 많은 문화 유산과 유적들이 남아 있다. 이 시기를 대표하는 유물로는 지금도 우리나라 종묘제례에 사용되는 예기의 유래를…

  • [섬서역사박물관] 선사시대 , 앙소문화(仰韶文化)

    황강 (Hange River)의 중간에 위치한 섬서성(陝西省, Shaanxi) 지역은 중국의 탄생과 고대 세계 문명의 요람 중 하나로 유명하다. 란텐인(藍田原人,The lantian man), 다리인(大荔人, Dali Man) 등의 호모에렉투스가 살았던 유적과 반포유적(半坡遗址, Banpo), 지앙자이(姜寨, Jiangzhai), 양관자이(杨官寨, Yangguanzhai), 시마오(石峁, Shimao)와 같은 섬서성 일대 신석기 유적에서 초기 선사시대와 중국 문명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사전시기(史前時期, 163만년전 ~ 기원전 21세기) Shaanxi, a…

  • [산동성박물관 명 노왕(魯王)실] 친왕의 출행 의례

    의례행렬은 왕실가족이나 귀족들의 신분과 지위를 나타내는 중요 방식 중 하나로 법률에 준하는 규제에 의해 구성된다. 명노왕 능에서는 친왕이 행차하는 의례행렬을 표현하는 인형들이 출토되어 당시 의례행렬을 살펴볼 수 있게 해준다. 출토된 의례용은 모두 397개의 나무인형으로 되어 있는데 각기 정해진 예복을 입은 문신, 무신, 호위무사 등이 포함되어 있다. 조선시대 국왕의 어가행렬에 표현된 장면들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여주고…

  • [산동성박물관 명 노왕(魯王)실] 학자적 취향을 보여주는 서적과 문방구

    중국에서는 서예, 바둑, 거문고, 서예와 서화, 붓, 먹, 종이, 벼루 등의 문방구는 학자들의 삶의 중심이 되는 물건들로 조선에서도 문방사우라 불리며 선비들이 생활과 사회적인 교류에 큰 비중을 차지했다. 명 노왕은 공자와 맹자를 배출한 노(魯)나라 지역에 친왕을 지냈으며 지역의 유교문화에 깊은 애착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그의 능에서는 그의 취향을 보여주는 다양한 문방구와 송.원대의 서적과 그림들이 출토되었으며 현존하는…

  • [산동성박물관 명 노왕(魯王)실] 친왕의 지위를 보여주는 생활용품들

    명 노왕의 능에서는 다양한 생활용품들이 출토되었다. 친왕의 격식에 맞는 관복과 일상복을 비롯하여 고급스러운 가구, 생활용품 등이 다양하게 포함되어 있다. 출토유물 등으로 볼 때 명노왕은 영지에서 지위에 걸맞게 화려한 생활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시대 국왕이나 고위 관료들이 사용했던 복식이나 용품들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준다. 생활기거(生活起居, Daily life) Given what were discovered in his mausoleum, Prince Lu would…

  • [산동성박물관 명 노왕(魯王)실] 명대 친왕의 상징물

    주단(朱檀)는 명나라를 건국한 주원장의 10번째 아들로 1370년 태어나 노왕(魯王)의 책봉받아 15살부터 산동지방에서 살았다, 생전에 교육을 잘받았으며 학자과 교류가 깊었으며 주위의 평판이 좋았다. 19세에 황실 권력투쟁 과정에서 독살되었으며 그의 능은 산동성 취푸(曲阜)시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1970년대 산동성박물관에서 그의 능에 대한 발굴.조사가 실시되었는데 당시 사람들이 살았던 모습과 예법 등을 보여주는 다양한 유물들이 출토되었다. 노왕지보(魯王之寶)는 문서에 외교적.행정적으로 사용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