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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박물관

  • [전주박물관] 삼국시대 이후

    백제는 왕권 중심의 고대 국가로 성장하면서 지방 세력들을 차례로 통합해 나갔다. 이 시기 전북 지역 지방세력의 유적으로는 고창군 봉덕리 고분, 익산 입점리 유적 등이 있다. 한성백제기에 지방을 통치했던 흔적으로는 중앙정부에서 지방세력의 수장들에게 보내준 금동관모, 금동신발, 고리자루칼, 중국도자기 등 다양한 형태의 위세품들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백제의 금동장식 신발은 중앙에서 제작하여 지방 유력세력에게 선물로 준 위세품으로 추정되고…

  • [전주박물관] 마한 사람들

    마한은 삼국시대 이전 한반도 충청.전라도 지역에 있었던 정치집단을 말하면 중국 역사서 <삼국지>에는 마한지역에 54개 소국이 있었으며 그 중 목지국이 맹주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마한 지역에서는 청동기 유물들이 비교적 풍부하게 출토되고 있으며 그 수준 또한 높은 편이다. 전북 지역에서는 청동기와 함꼐 철기가 부장된 무덤이 많이 확인된다. 생활방식이나 의례, 예술활동 등에서 독자적인 세력을 형성한 마한 지역 사람들은 점차…

  • [도쿄국립박물관, 호류지 보물관] 목.칠공예, 고문서, 직물

    호류지法隆寺는 7세기 초 쇼토쿠 태자가 건립한 사찰로 알려져 있다. 우리에게는 고구려 승려 담징이 그렸다고 전해지는 금당벽화로 잘 알려진 사찰이다. 오층목탑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로 알려져 있다. 나라시대를 대표하는 7대 사찰로 하나이자 도다이지東大寺와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큰 사찰이다. 호류지 보물관은 19세기 메이지유신 이후 불교탄압으로 사찰의 유지에 어려움을 겪자 황실에 헌납한 300여점의 보물들이다. 한반도 삼국시대 금동불상과 거의…

  • [도쿄국립박물관, 호류지 보물관] 금속공예

    불교공예는 부처의 장엄, 공양, 의식에 사용되는 도구를 가리킨다. 불교공예는 그 쓰임새에 따라 범음구, 공양구, 장엄구, 밀교법구 등이 있다. 공양은 불(佛).법(法).승(僧)과 부모, 죽은자의 영혼에게 공물을 바치는 것을 의미하며, 공양구(供養具)는 공양을 올릴 때 사용되는 도구를 만한다. 공양물로는 향, 등(燈), 꽃, 음식 등이 있으며, 공양구로는 촛대, 향로, 정병 등이 있다. 일본에서 사용되었던 불교공예품은 한반도에서 사용되었던 것들과 큰 차이는…

  • [도쿄국립박물관, 호류지 보물관] 금동불상, 반가사유상

    반가사유상은 불상 중 왼발은 내리고 오른발을 무릎에 얹고, 손가락을 뺨에 된 채 생각에 잠긴 모습을 표현한 불상을 일컫는다. 석가모니가 태자시절 인간의 생로병사를 고민하던 모습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인도에서는 3세기경 간다라와 마투라 지역에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불상의 협시보살에서 출발하여 나중에는 단독 불상의 형태로 바뀐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에는 남북조시대에 크게 유행했으며 5세기말 운강지역에서 미륵불과 삼존상의 협시보살이 형태로 나타나며, 6세기…

  • [도쿄국립박물관, 호류지 보물관] 금동불상

    도쿄국립박물관 호류지보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금동불상과 광배들이다. 이 유물들은 대부분 7세기 아스카시대에 만들어졌다. 높이 30~40cm 정도의 작은 불상으로 호족들이 개인적으로 예불을 올리기 위해 소장했던 것으로 보인다. 쇼토쿠 태자나 소가 가문과 관련된 공방에서 제작된 것이 대부분이이며 일부는 한반도에서 전래된 것도 있다. 비슷한 시기 한반도에서도 금동불상들이 조성되어 전해오고 있다. 후대의 불상과는 달리 한반도에서 조성된 금동불상과 디자인이나 제작기법에서 큰…

  • [도쿄국립박물관, 호류지 보물관] 압출불상

    압출불상은 소형 불상으로 양감은 부족하지만 모양이 매우 다양하며 사실적이다. 한국에서는 판불板佛, 일본에서는 압출불押出佛, 중국에서는 추섭불鎚鍱佛이라 부른다. 제작방법으로 일반 불상처럼 제작하는 주도판불, 금속판을 조각해서 만드는 단조판불鍛造板佛, 부조한 원형에 동판을 노고 망치나 정으로 두드려 모양을 만드는 타출판불打出板佛이 있다. 호류지에서 소장했던 판불은 망치로 두르려 만든 타출판불들이다. 불전을 장식하거나 개인적으로 예배하기 위해 소장했던 것으로 보인다. 10점의 압출불 중 가장…

  • [도쿄국립박물관, 동양관] 동남아시아 도자기

    태국에서는 12세기 이후 철화 도자기나 청자가 많이 만들어졌다. 특히 15~16세기에는 수출을 위해 양산되었다. 태국 중부지붕에서 제작된 도자기는 일본에 수출되어 다도에 사용되었다. 구김살 없는 물고기 무늬나 꽃 무늬가 매력적입니다. 태국 중부의 시 삿차날라이 가마에서 제작된 청자의 표준적인 작품입니다. 그윽한 색조의 중국 청자와는 달리 맑은 색감을 보여줍니다. 연꽃무늬와 꽃 모양의 입 둘레가 힘차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안내문,…

  • [도쿄국립박물관, 동양관] 동남아시아 청동기

    매장동기문화copper hoard culture는 인도 아대륙 북부 지역에서 발견는 유물복합체를 말한다. 크고 작은 구리로 만든 유물이 출토되며 그 연대는 기원전 2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람모양 동기, 갈고리가 있는 창날, 도끼 등이 대표적인 유물 형태이다. 태국 동북부 지방에서는 인도나 중국의 영항을 받은 거으로 보이는 팔찌, 도끼, 창 등 청동기 유물들이 출토되고 있다. 갈고리가 있는 동제 창날은 매장동기 문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