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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특별전,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르네상스 미술
2023년 가을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이 특별전으로 개최되었다. 영국 내셔널갤러리사 수집한 유럽 회화 중 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 50명의 거장들이 그린 명화들이 전시되었다. 내셔널갤러리는 대영박물관과 함꼐 영국 최대의 미술관으로 런던 중심부 트라팔가 광장에 위치하고 있다. 소장품은 초기 르네상스부터 19세기 후반까지 영국을 비롯하여 유럽을 대표하는 화가들의 작품으로 골고루 소장하고 있다. 소장 작품들은 유럽의 다른 미술관과는 달리 주로 개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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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박물관] 강원도의 자연과 사람
강원도는 산악지역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고장이다. 동해안 일대의 어업과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산악지역에서 화전을 일구며 힘들게 살았갔던 사람들, 남한강과 북한강이 지나가는 영서지방의 원주나 춘천지역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다양한 지역적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조선시대 고위 관리들을 많이 배출하지는 못해 양반사회의 특징을 보여주는 유물들이 많이 전해 내려오지는 않고 있다. 다만, 강릉이나 삼척지역, 남한강의 원주지역, 북한강의 춘천지역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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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박물관] 관동팔경 유람
관동팔경은 금강산에서 울진 월송정까지 강원도 동해안 주요 명승지를 일컫는 말이다. 조선시대 사람들 꿈꾸었던 금강산 유람과 함께 동해안 경치가 빼어난 통천 총석정, 고성 삼일포, 간성 청간정, 양양 낙산사, 강릉 경포대, 삼척 죽서루, 울진 망향정, 평해 월송정을 일컫는다. 대체로 명승지이기도 하지만, 주위에 넓은 농토와 부유한 마을이 있어 여행할 때 쉬어갈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금강산 장안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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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박물관] 강원 지방의 불상
강원도는 이름난 큰 산들이 많고 남한강과 북한강이 발원하는 고장으로 삼국시대 이래로 이름난 사찰들이 많다. 금강산, 설악산, 오대산 등에는 수행을 중심으로 하는 사찰들이 주로 세워졌고, 한강수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원주 부근에는 고려시대 큰 사찰들이 들어섰다. 오대산 월정사, 상원사를 비롯하여 금강산의 고찰들은 조선시대에도 왕실과 관련되어 그 명성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양양의 진전사와 선림원, 강릉의 굴산사와 한송사, 원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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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박물관] 고려시대의 강원
고려시대 강원도는 산이 많고 농토가 넓지 않아 인구는 적고 생산이 풍부하지 않은 지역이었다. 한강수운을 비롯하여 주요 교통로나 경치가 빼어난 곳에 숙박기능을 갖춘 원(院)이나 큰 사찰이 발달하였다. 또한 금강산을 비롯하여 유명한 산이 많아 경제력에 비해서는 큰 사찰들이 수행공간으로 그 역할을 이어왔다. 금강산의 장안사, 유점사, 건봉사를 비롯하여 설악산의 신흥사, 백담사, 오대산의 상원사, 동해안의 낙산사, 홍천 수타사, 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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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박물관] 통일신라, 새로운 행정 체제로 정비된 강원
삼국 통일 이후 신라는 전국을 9주로 나누고, 그 아래에 군과 현을 두는 주군현 체제를 완성했다. 또한 5소경을 설치하여 지방 지배를 강화했다. 강원지역에는 삭주가 영서지방에, 명주가 영동지방에서 철치되었다. 당나라에서 유학한 도의선사가 설악산 진진사에 머물면서 우리나라 선종이 시작되었으며 그의 제자 염거화상과 체징의 가지산문을 통해 한국 불교에 큰 영향을 미쳤다. 영월 흥녕선원의 사자산문과 강릉 굴산사의 사굴산문이 강원도에서 출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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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박물관] 삼국시대, 강원에 진출한 삼국
삼국시대 강원지역은 고구려, 백제, 신라의 변방에 위치했지만, 세나라를 잇는 주요한 길목이었다. 영서 지역은 백제와 고구려의 영향권에 있었으며, 영동 지역은 신라의 영향을 받았다. 이러한 사실을 보여주는 유물들이 여러 유적지에서 출토되고 있다. 중국에서 온 양 모양 청자중국 동진의 양 모양 청자와 동일한 것이 원주 법천리 무덤에서도 출토되었습니다. 당시 이 지역이 백제 영역이었으며 백제와 중국이 활발하게 교역하였음을 보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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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박물관] 청동기, 철기 시대
한반도 청동기문화는 중국동북지방의 영향을 받은 것을 보이며 이시기의 무덤형태인 고인돌의 분포와 비슷하게 청동기 시대 유물들이 출토되고 있다. 청동기는 권위의 상징물이나 의기로 주로 사용되었으며, 실제로는 간석기나, 목기 등이 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강원지역의 청동기 유적들은 신석기 유적지와 비슷하게 남한강, 북한강 주변의 춘천, 횡성, 양구, 정선 등과 동해안 지방의 고성, 속초, 양양, 강릉 등으로 고루 분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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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박물관] 구석기, 신석기 시대
강원지역은 북쪽 금강산에서 남쪽 태백산, 동쪽 동해안 지역, 서쪽 북한강.남한강 일대까지 넓은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강원도에는 동해안을 따라서 형성된 해안평야와 석호가, 서쪽으로는 한강 유역을 중심으로 충적평야와 분지가 발달되어 있다. 많은 인구를 부양할 수 있는 평야가 없고 교통이 발달하지 않아 역사시대에는 중요한 지역이 아니지만 선사시대에는 동해안 석호와 주변평야지대, 남.북한강 유역의 충적 평야지대를 중심으로 선사시대 유적지들이 곳곳에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