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회화 불교의 교리와 가르침을 표현한 그림이다. 좁은 의미로는 법당에 걸어놓고 예배하기 위한 부처와 보살 그림을 일컫지만, 경전의 내용을 설명적으로 나타낸 그림과 법당의 내외부를 장식하는 그림도 넓은 의미에서 불화라고 할 수 있다. 부처와 보살, 나한 또는 여러 신을 그린 그림은 예배용 불화에 해당한다.
중앙박물관 2층 북쪽편 전시실은 회화와 서예분야의 유물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미술관성격을 갖는 공간이다. 서예실에는 명필들의 글씨가 남아 있는 집자비석과 조선시대 서예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회화실은 우리나라 전통회화를 풍속화, 인물화, 산수화, 화조동물화, 궁중기록화 등으로 분류하였으며, 불교교리를 설명하기 위해 그린 불화는 전시한 불교전시실이 별도로 있다. 전시된 작품이 많지는 않지만 우리나라 전통회화를 대표할 수 있는 작품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고 있다.